흐르는 대로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
책을 보면 노자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일생에 한 번은 노자를 만나라! 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책을 읽는 동안 노자에 관한 해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담, 단, 사, 리, 겸, 건, 서, 단
나는 여기서 검 견소포박
소박하고 검소하게 살다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최근 집 정리를 하며 학창 시절 사용하던 물건들을 발견하고 추억에 잠기곤 했다.
이런 추억에 잠기며 현재에 대한 불만을 가지게 되고, 예전의 풋풋함과
어릴 적 기억들과 비교하며 팍팍한 현재의 나를 스스로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그저 지나가게 하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겪고, 힘들어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가르침이 담겨있는 책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는 부분도 있고,
생각이 깊어지는 부분도 있고,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지만
한 번쯤 인생에 고민이 있을 때 읽어본다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책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다.
한 번 읽고, 또 읽게 되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책에는 수많은 한자와 그에 따른 뜻 그리고 노자에 대한 해설로
읽기 쉽게 풀어놓은 글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접한
말들로 여러 상황을 설명해 주어 공감도 가는 부분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