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하루가 있을 수도 있는 거지
이정영 지음 / 북스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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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냥 그런 하루가 있을 수도 있는 거지

이정영 에세이


삶을 극적으로 살아가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비극적으로 살 필요는 없다고

말해 준 당신 덕분에

나는 한 번 더 용기를 내고

한 발짝 앞을 향해 내디뎌 보기로 한다.

직장인의 하루란 알람 소리로 시작해

아침에 일어나 시간에 쫓기며 회사로 출근하고,

시간에 떠밀려 일과의 사투를 벌이고,

집에 돌아와 온전한 내 시간을 가질 때면

이미 나는 지쳐있곤 한다.

하루하루가 마치 전쟁터와 같다.

이런 하루하루가 보여 한 달이 되고 한 달 한 달이 보여 1년이 되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다.

곧 11월이다.

2023년도 한 달 남짓 남아있는 지금

나를 돌이켜 보고자 이 책을 선택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놓치고 있는 계절과 그에 따른 풍경 등

사진과 함께 시간을 기록한 느낌이 들었다.

책을 오롯이 읽고 나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추억만 회상하지 말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하루를 보내보자.

그냥 그런 하루가 있을 수도 있는 거지.

책 제목과 같이 그냥 그런 하루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나를 위한 추억으로 깃들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길.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그리고 다가올 2024년을 위해

남은 2023년을 즐겁게 보내 보려고 한다.

나의 하루가 보잘것없다고 생각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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