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와중에
해당 책의 서평을 모집하고 있어 접수하였다
배송에 문제가 생겨 책이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고
시간이 촉박해 급하게 읽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해당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책의 소개 문구였다
모든 것은 변한다
다만 끝없이 걸어가라
이렇게 제자지로 되돌아온 것을 두고 부처는 깨친다고 했다 등
해당 책은 15주년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고 했다
방랑작가 박인식 작가님이 2명의 길동무와 함께 2010년 새해 첫날부터 부처가 태어난
네팔 룸비니 가기 위해 카트만두에 갔다
거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네팔에서 인도로 이어지는 부처의 길
오직 두 발로 따라 걷고자 길을 나선 것이다
여느 여행지와 같이 순례객과 탐방객이 많았지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관광객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책의 방랑작가 박인식의 부처의 길은 순례의 기록이다
평소 무종교였지만
종교를 하나 꼽으라면 불교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책을 읽다 인터넷 검색을 하기 일쑤였다
불교와 부처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나의 독서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