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 - 오르고 걷고 뛰며 찾은 삶의 모양
오소정 지음 / nobook(노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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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


노북


오르고 걷고 뛰며 찾은 삶의 모양

추운 겨울을 지나 어느 따스한 봄날,

내게 창밖을 넘어서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책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보통의 우리와 같은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의 취미를 담아낸 담백한 이야기라고 한다

그래서 더 좋았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이야기

누구에게 와닿을 수 있는 이야기라서 좋았다

취업을 하고 일을 시작하며 항상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 있다

직장부터 경제적인 것까지

우리는 항상 여러 가지 외부의 영향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고민이 많을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하나 둘 비워하는 복잡한 마음

명상

이런 이야기를 걷기라는 취미에 대입해

삽화와 함께 담백하게 풀어냈다

책을 읽으며 한 번쯤 문득 생각한 산티아고 순례길을

대리로 접하며 복잡하던 내 생각도 이렇게 훌훌 털어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심 있는 독자가 읽으면

이 책이 한층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챕터 하나하나 많은 삽화가 있어

작가의 마음을 생생히 느낌과 동시에

복잡한 내 마음도 돌아보는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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