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이 미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경제학적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다
미국 내 최저임금 논쟁과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 그리고 소득 및 자산의 불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앵거스 디턴은 현대 경제학이 효율성만을 중시하며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소홀히 하는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시카고학파의 자유시장 경제이론이 경제적 불평등을 악화시키는데 기여했고, 이런 잘못된 경제학이 나쁜 경제학이라고 한다
미국 노동자들의 피해를 단순히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합리적 대가로 보는 기존의 견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 책의 구성을 한번 둘러보자
1장 프롤로그: 패스트푸드점과 최저임금
2장 미국의 건강보험, 그리고 의료시스템
3장 미국 안의 빈곤, 해외의 빈곤
4장 숫자와 통계의 정치학
5장 소득과 자산 불평등
6장 돈을 넘어선 불평등
7장 은퇴, 연금, 그리고 주식시장
8장 현장의 경제학자: 콘퍼런스와 학술지
9장 노벨상과 노벨상 수상자
10장 경제학자가 경제를 망쳤나
프롤로그부터 눈길을 끌었다
패스트푸드점과 최저임금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국의 전반적인 건강보험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부분
그리고 빈곤, 통계의 정치학,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 등으로
좋은 경제학과 나쁜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경제학의 본질과 그 역할을 재평가하고 현대 경제학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도전과 책임을 돌아보게 하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경제 체제의 문제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