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머라이어 캐리

#1's - Ones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8년 11월

90년대 양대 산맥은 휘트니와 머라이어였다.

지금은 둘 다 좀 시들하지만..휘트니는 정말 마음이 아프게 마약에 빠지고,

재기한다고 하지만 언제 나올련지..그나마 머라이어는 이혼은 했으나

마약에는 안빠져서 다행이다. 역시 베스트앨범은 하나 정도 소장해 주어야

하는 센스!

이 앨범은 정말 곡들이 다 좋다.

bring it on~~!

Bring It On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1년 3월

케이블에서 줄기차게 해주는 좀 오래된 영화,

볼때마다 재밌는 영화이다.

여기 나오는 여주인공이 스파이더맨의 여인으로 유명해졌지만..

이때 고등학생때가 왠지 더 매력적이다.

음악은 참 잘 고른것 같다(누가 음악담당자였는지 모르겠지만서도..)

이 영화 2탄은 영..엉망인데다 흥행도 참패했었지..

그에 비하면 짜임새나 구성도 탄탄했고 음악도 꽤 잘 썼다.

흥겨운 곡들이 많아서 우울할때 들으면 많이 도움이 된다.

쇼팽은 괴짜?

쇼팽전집 2 : 에튀드 ㅣ 쇼팽전집 2
파데레프스키 엮음 / 음악춘추사 / 2019년 9월

클래식에는 문외한이지만 쇼팽을 좋아하는 편이다.

널리 알려진 베토벤이나 슈베르트는 내 취향이 아니므로...

쇼팽의 악보를 보면 참 특이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악보를 쉽게 칠수 있게 만들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이 드는 쇼팽 곡들은

너무 어렵고 괜히 꼬고 샵도 많고 남들이 치기 어려운 곡을 괴짜처럼 일부러 만들어

낸것 같다..내가 쇼팽을 만나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다면 한번 쯤을 물어보고 싶다. 당신 괴짜요? 아니면 천재요?

쇼팽의 즉흥환상곡도 좋아해서 가격이 싼 출판사의 책을 구매했었다.

그런데 음악춘추사 악보가 좋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에튀드는 음악춘추사 책으로

구입하기로 벼르고 있었다. 가격도 약 4~5배나 비싸다. 그러나 그만한 값을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인쇄된 악보가 좀 작은 듯 하지만 손가락 번호가 나와 있어서

손가락 번호 없이 큼지막했던 가격이 싼 책보다 습득하기가 이로웠다.

보이지 않는 선생님이 있는것 같다랄까...? 나중에 더 연습해서 좀 제대로 연주하게 될 때면,

쇼팽 악보는 다 이 출판사 것으로 바꾸고 싶다.

멋진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피아노 앨범
음악세계 편집부 엮음 / 음악세계 / 2003년 5월

표지도 참 애니매션 특유의 부드러움이 담겨있어서 맘에 들었다.

한장 넘겨보니..악보가 참...쉬워서 좀 당황했다.

정말 날로 작곡하는 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막상 연주하려니 느낌을 넣어야 하는 것이 힘들다.

그냥 건반을 친다면 참 쉬운 악보이다. 그러나 우리가 애니메이션에서

들었던 그 음악, 느낌을 비슷하게나마 따라하려고 하려고 한다면

어쩌면 보기엔 쉬운 이 악보가 너무 어렵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것 같다.

대체로 연주 음이 참 부드럽고 차분해서 마음에 든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매이션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이라면

한권쯤은 소장해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