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지음 / 사회평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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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것이

온전히 옳고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각 개인의 개체와 상황

유전자체 등등 너무 다양하므로..

다만, 이책에서 느낀 내 리뷰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란 것 뿐이다.

한마디로..좀 읽다가 덮고 난후 쓰레기통으로 직통한.. 살면서

처음으로 유일하게 그런 짓을 한 책이다.

내가 책을 사서 읽으면서 맘에 안들어하거나 아쉽다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한 책은 분류해서 구석에 놓곤 한다.

하지만 이건 구석에도 못 쳐박아 놓겠다.

개인적으로 장 쟈크 루소의 자연주의 사상을 좋아라하고 신봉하고 있는 나에게는...더더욱..

이책은 사교육을 받지말자면서도 사교육을 부채질하는 듯 하고..

부모님에게 맞아가면서라고 공부해야되는 것을 타당하게 만드는것 같아서

이 저자처럼 승부욕이 강하지 못한 아이한테 적용한다면

크나큰 상처와 우울증을 동반한 나머지 자살할 아이들이 있지나 않을까..

그런 걱정까지 들었다. 부모의 역할은 중요하다. 허나 부모마다 각각 틀리며

그들의 살과 피로 만들어진 자식도 부모와 다르다. 자신의 길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것은 좋지만 그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는것은 위험한 일인 듯 하다.

어느 아이는 공부하는 것이 즐겁지만, 어느 아이는 땅을 느끼는 것을 즐거워하는 이도

있으며, 훗날 그것이 그아이를 크게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공부가 제일이라면...나는 벌써 자살하고 여기 없을테니까..

정말 제목보고 샀다가 내 마음에 상처만 남긴 책...

정말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이 많다.

나를 포함하여..나는 학창시절에 다른 아이들이 다 가는 학원..나도 가고 싶었다.

여러군데를 뽐내듯이..하지만 형편상 어디 다닐 형편이 아니었기에

머리가 커서도 우리집이 학원을 보내주지 않는다고 가난하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오히려 사회생활하면서 그런 생각을 현실이 만들어줬지만서도..

너무 길게 쓴것 같다...아마도 쓰라림과 허탈함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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