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마스터하는 공무원 영문법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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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마스터하는 공무원 영문법 / 메이트북스

글. 정승익


모든 공부를 망라하고 최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특별한 발전이 없었던 과목이 나에게는 영어였다.

특히 영문법이 그러했는데 능동이네 수동이네 품사 어쩌고 저쩌고

너무나 어렵게 가르쳐주는 교사들에 맞춰

이해하기보단 달달 외우는 암기로 시험볼때만 위기를 모면했던 기억이있다.

지금도 영어는 잘하고 싶은데 영문법 파트를 펼치면 덮어버리고 싶은 심정.

하지만 짜잔~~!!^^

수능 영문법보다 더 어렵다는 공무원영문법을

10일안에 마스터 할수 있다는 책이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공무원 영문법!


 

10일 만에 마스터하는 공무원 영문법

책을 훑어본 후  전체적인 느낌은.. 처음으로 '쉽다' 였다.

처음 시작하는 공시생들이 펼쳤을때 부담없을 정도의 수준.

 이 책으로 개념 파악 한 후 심화나 기출문제풀이를 집중적으로 따로 보충한다면

영어정복도 가능할듯 했다. 갑자기 붙은 자신감!


중학교, 고등학교 영문법을 찾아 다시 기초를 닦았던 공시생들에겐

'완전 도움될듯한 책'임에 틀림없는것 같다.


"이 책은 외우는 책이 아니라 술술 읽어 나가는 책입니다.

소설책을 읽는 느낌으로 쭉쭉 읽어 나가시면 됩니다.

읽어 나가다 보면 문법의 개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얘기했듯이 처음은 쭉쭉 읽어나갔다.

그냥 읽어보기만 했는데도 어느정도 개념이 잡히는 신기한 느낌.^^

한번,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읽어보면 확실히 개념이 잡힐듯.

DAY 01~ DAY 10 까지 적절한 분량을 나누어 쉽게 풀어 설명해준 덕분에

'과연 가능할까?' 가 아니라 '진짜 가능하겠다~'라는 자신감 생겼다.

예를 들면 영문법을 공부하며 항상 젤 막혔던 부분이 '관계대명사'였는데

개념을 확실히 정리할수 있게 설명해주고 중간중간 기출 Tip과 중간정리를 해줘서

어렵게만 느꼈던 계속적용법, 한정적용법을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게됐다.

겉보기에 정말 어렵게 생긴 문장도 원리를 알고 나니 간단하게 해석이 가능했다.

이러하니 그동안 순 엉터리 교사들에게 배운듯한 배신감이 들정도..

맨마지막에 <최종정리>에서 10일간의 문법 개념들을

 한장으로 총정리한 복습부분은 정말 꿀팁!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문법을 체계적으로 알기쉽게 설명해준

 저자 정승익님께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공시생들 뿐만 아니라 영문법을 쉽게 배우고픈 모든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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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 아낌없이 주는 자연에게 이제 우리가 물어야 할 시간
송용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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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 평단

글. 송용구


언젠가 아이와 '플라스틱 행성'이라는 다큐멘터리영화를 본적이 있다.

지구의 환경과 동물들이 사람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낸 플라스틱에 의해

오염되고 죽어가고 있었다.

썩지않는 쓰레기들은 자정능력을 잃은 자연이 더이상 품어줄 수 없었고,

바다로, 땅으로 흘러들어가 쌓이고 쌓여서 더러워지고, 오염되서

지금의 이상기온현상, 지구온난화 등 각종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다.

그 다큐멘터리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해야했다.

이대로 가다간 분명 우리의 삶의 터전은 파괴되고

우리는 더이상 삶을 이어갈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밀려들었다.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저자는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소개하며,

그 속에 표현된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알려준다.

세계명작도 소개받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주니 금상첨화.

지구는 이미 대재앙을 예견할 수 있도록 많은 메세지를 보냈다.


그것을 막아내는것은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인류의 숙제임에도

우리는 그것을 간과하고 눈앞에 편리함만을 쫓고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기위해 해야할 일은..

하루하루 먹고살기위해 돈을 쫓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자연의 자정능력을 되살리는 일이어야 할것이다

  몇몇 지식인들과 그린피스같은 환경단체들만이 나서서는 절대 해결할수 없다.

세계의 문학의 거장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렇게 엮인 책이<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이다.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자, "사람".

형제를 살해한 자, "사람".

학대와 고통으로 신음하는 지구.

그대의 모든 피조물들에 의해

피를 송두리째 빼앗긴 지구.


아느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

악마 같은 권력자.

그의 가장 큰 죄는

탐욕이다.

                                                                  -라젤로테 촌스의 <고발>


이제 우리는 아낌없이 내어주었던 나무에게 안부를 물어야한다고 경고한다.

그동안 나무를 남용하고 물건으로 취급했던 대가를 지금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깨끗한 숨을 몰아 쉴수 없는 이유도, 맑은 하늘을 바라볼수 없는 이유도,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을 견뎌내야 하는 이유도 인류가

장벽으로 버텨내고 있던 나무를 함부로 대했기 때문이리라.


책에 소개된 멸망을 암시하는 글들을 읽을수록 암담한 마음이 들었다.

과연 이렇게 많은 현인들이 내다보고 있는 지구의 미래가 이토록 참담한데

환경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져가고 있으니 달라지지 않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었다.


이제는 많은 이들이 지금 지구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각성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움직이고, 먼저 실천하며 지구를 위해, 아낌없이 준 나무를 위해,

이제는 우리가 무언가를 해줘야할 때이고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편리함을 놓으면 조금 불편할 뿐 생존에 위협을 받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편리함만을 쫓는다면 머지않아 인류의 생존은 장담하기 힘들지도 모를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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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 내 멋대로 살던 나. 엄마를 돌.보.다.
마쓰우라 신야 지음, 이정환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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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 kmac

글. 마쓰우라 신야


노을이 지는 다리위로 하루를 마감하는 사람들을 태운 경전철이 지나간다.

어쩌면 길고 긴 삶의 여정의 끝을 향하는 노후의 자락을

아름다운 노을로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제목을 보자마자 가슴이 먹먹해졌는데

어른이 됐고, 나 역시 엄마가 됐지만 그래도 역시

'엄마'라는 단어의 힘은 위대한것 같다.

듣기만해도, 부르기만해도 눈물부터 글썽여지는걸 보면 말이다.


엄마, 미안해

 

 

이 책은 과학 저널리스트 마쓰우라 신야의 간병 에세이다.

50대 독신남인 저자는 예기치않게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그간에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고령화 시대, 누구나 한번은 앓게 될 거라 얘기하는 치매.

저자의 1000일동안의 간병 이야기는 일본을 물론이고,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부모는 열 아들을 돌볼수 있지만, 열 아들은 한부모를 돌볼수 없다'는 말도 있듯이

부모를 모시고, 간병하는 일은 쉽지 않다.


피하고 싶지만 반드시 알아야하는 이야기!

저자가 차분히 기록한 이 글은 부모를 간병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준다.


저자의 어머니는 그 시절 대학교육까지 마치신 엘리트셨고,

살림도 깔끔하고 야무지게 하셨으며

젊어서 여러 운동을 하시며 건강도 챙기셨다.

그런 그의 어머니가.. 이상해지셨다.

징조는 갑자기 찾아왔다.

건망증이라고 믿고 싶을 만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어머니의 병.

아무렇지 않다고 완강하게 병원진료를 거부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겨우 찾아간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날. 저자의 간병은 시작된다.


책은 치매 간병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우왕좌왕 할수록 급속도로 나빠지는 병이기에 시간을 끌지않고 빠르게 대처하는것이

유일한 약이고, 답이었다.

긴병이 효자 없다고 했다. 길어지는 간병에 모든일상이 스트레스였던 저자는

간병지원제도를 활용하기로 맘먹고 짧은시간 간병 헬퍼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갈수록 깊어지는 병마와 툭하면 화를 내는 어머니, 줄어드는 예금잔고는

자꾸만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어가고 있었다.

심지어 어느날은 도를 넘어선 상식밖의 행동을 하고야 말았다.

어머니의 뺨을 때린것이다. 이또한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

하지만 가슴에 구멍이 뚫려버린 아들의 죄책감은 고시란히 남아있었다.

더이상 집에서의 간병이 힘들어졌다 생각하고

가족들과 상의후 어머니의 시설 입소를 결정했다.

그간에 저자는 많은 부분 어머니를 위해 할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가며 희생했다.

아이가 되어버린 어른을 돌보기란 정말이지 너무나 힘겹고 어려웠을것이다.


치매에 동반되는 나날이 심해지는 증상들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서술한 저자 덕분에 노후를 맞이한 나의 부모의 나중을 위해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았다.

그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나중에 나의 엄마가, 더 나중엔 내가 겪을 일인듯 하여 가슴이 아팠다.

 

간병은 개인적으로 오래 버티기가 쉽지않다.

늙지않는 사람은 없다. 언젠가 우리도 늙고, 병들게 될텐데

이 모든것을 개인의 일로 치부해버리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짊어져야할 고통들이 엄청난것 같다.

사회적으로 고령화시대로 접어드는 시대이다.

노인과 간병인의 인권을 위해 사회가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함에 틀림없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간병을 하고,

간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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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 딸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82년생 보통 엄마의 기록
이현미 지음, 김시은 그림 / 부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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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 부키

글.이현미, 그림.김시은


처음부터 엄마였던 사람이 있을까?

나의 엄마도, 나도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지는 않았다.

그런 생각을하고 보니, 엄마도 나같은 우여곡절을 겪었을테고,

힘들었을테고, 모르는것 투성이었을거다.

나의 엄마가 엄마였을때는 살기바빠 자식들에게 더 미안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런 엄마에게 엄마이기만 강요한것 같아 갑자기 죄송스러워졌다.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탓에 결혼과 출산에 회의적이었던 저자.

그녀는 어렵사리 결혼과 출산에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를 낳았다.

그녀에게 아이는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많은 즐거움을 안겨줬다고 한다.

그렇게 아이를 낳고 다른 세상을 만난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세상에는 육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여자에겐 육아, 살림, 일을 병행해야하는 고달픔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처지에 사회의 잣대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짓누르는 짐을 실어줬다.

최선을 다해도 늘 미안하고, 죄스러운 엄마의 자리는 묵직한 고통과 자괴감을 안겨줬고

저자는 그것이 잘못된 사회통념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괜찮아진 그녀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엄마 : 처음 만나는 '미지의 세계'

2장. 나 : 아이를 키우자 과거의 '내'가 찾아왔다.

3장. 아이 : 가장 고독하고, 가장 찬란한 순간을 선물한 너

4장. 고양이 : 인생의 의미를 가르쳐 준 시간들

5장. 남자: 짐을 나누지 않으면 행복도 나눌 수 없다

6장. 세상 : 이 땅에서 여자로, 엄마로, 약자로 산다는 것


아이를 낳고 그녀는 많은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만나는 신비롭고 무한히 감사한 순간도 맛보고,

내적불행이 가득했던 과거의 자신과 직면하며 용서의 순간도 만나고,

남의 편 같았던 남편의 입장과 처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읽는동안 같은 상황에 놓여있었던 대한민국의 여자로서 공감가는 글들이 많아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됐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토닥토닥 위로도 받게 된 책이었다.

또 6장의  '세상'에 던져진 여자, 엄마, 약자로 살아가는 나를 만나게 되었을때는

하고 싶은 말을 속시원히 대변해주는것 같아 속이 후련했다.

기자인 그녀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지적이 빛을 발한듯..^^


"내 아이뿐 아니라 지금 이 땅의 아이들을 잘 키우지 않으면

안정된 노후도, 평화로운 사회도, 노인이 된 나를 주변에서 아끼고,

격려해 주는 미래도 맞이하지 못할 것이다. 훗날 늙고 아프고 주름진

우리 세대가 젊은이들에게 외면받지 않으려면

"왜 내 세금을 남의 아이를 위해 써야 하냐?"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는 사회가 육아를 도와야 한다."


너무너무 이쁜 아이를 만나고 새로운 세상속으로 뛰어든 저자,

외롭고 힘든 육아에 지칠법도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기로 마음먹고

같은 길을 걷고있는 이들에게 보통 엄마의 기록으로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스스로도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털어놓는것 만으로도 치유가 가능했다는 그녀의 이야기.

엄마가 되었기에 달리보는것이 가능했던 이야기들.


나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어릴적 추억들도 떠올려보게 됐고,

나의 엄마의 노고에 고마움도 느낄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새삼

나에게 그저 엄마이기만 했던 나의 엄마도

이제는 위대한 육아의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로, 조언자로, 같은 여자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섭섭하고 오기 가득했던 철부지 어린시절의 불만도

엄마입장에서 조금은 이해하며 풀어낼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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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네버무어 1~2 세트 - 전2권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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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 디오네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1,2

글. 제시카 타운센드


해리포터 광팬인 아들이 좋아하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판타지소설.

그런 해리포터 시리즈와 버금가는 재밌는 소재의 소설이 출간됐다는 소식!

수많은 세계 언론의 뜨거운 찬사와, 세계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화제작인

<네버무어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1,2 >이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호기심에 어쩔줄 모르던 아들이 쓰윽 훑어보곤 너무 재밌겠다고

당장에 들고들어가 읽는 바람에 한동안 구경도 못해봤다.

휴가 맞춰 드디어 내게도 순서가 돌아온 네버무어~^^

스펙타클한 모험이 펼쳐지는 판타지속으로 GoGo~!

 

 

윈터시 공화국의 저주받은 날인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주인공 모리건 크로우.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아이들은 '저주받은 아이'로 불리며

다음 연대의 이븐타이드에 죽음을 맞이해야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그런 이유로  모리건은 살아있는동안 모든 불행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에게

사과편지를 보내야 했고, 말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하며 숨어지낼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11년 이븐타이드가 찾아왔고,

가족들이 차려준 만찬을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나타난 주피터 노스라는 남자가 모리건을거대한 거미에 태우고

신비로운 도시'네버무어'로 향한다.

그녀를 이븐타이드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해준 그는

 듀칼리온 호텔의 주인이자 원더러스협회 소속이며

모리건을 지원자로 선택하고 평가전을 치르게한다.


'네버무어'는 원터시공화국 사람들은 모르는 숨겨진

다섯번째 주인 '자유주'의 첫번째 포켓도시의 이름이다.

네버무어에서 저주받은 아이라는 딱지를 떼고 평범한 모리건으로 살기 꿈꾸지만

녹록치않다. 4번의 원더러스평가전을 통과해야

원더러스협회(네버무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의 배지를 받을수 있고

그래야지만 초대받지 못한 모리건이 네버무어 에서 영원히 살수 있다.


네 번의 평가전을 치르며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모험과 놀라운 지략들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책장을 넘기며 읽게 됐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 모리건이 평가전을 무사히 통과해서

협회가 뽑는 9명의 아이에 속할수 있을지 궁금해서 재밌게 읽었다.


모리건의 상상력이 더해진 듀칼리온 호텔에서의 생활이라던가,

네버무어라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마법같은 일들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져 너무나 신나게 읽혀졌다.

영화로도 개봉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저주받은 운명을 타고난 모리건이

불행한 자신의 운명을 던져버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마법같은 일상을 보내며

자신의 또다른 운명을 개척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에즈라스콜이 저주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언급했을때는

인간의 간사함에 살짝 반성도 됐다.


쉼없이 책장을 넘기며 읽었던 2권이 책.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 즐겁고 유쾌했던 시간이었다.

모리건과 다시 나타날 에즈라스콜과의 대결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시리즈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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