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학교 가요 (그림책 + 워크북) -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선현경 그림, 박정선 글 / 시공주니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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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 큰아들 학교 보낼 해가 다가 왔네요.

극도로 예민한 녀석 덕분에

'엄마'라는 자리의 위대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못 먹고, 못 자고, 못 씻으며 괴로웠을땐 '제발 빨리 커라~'했었는데..ㅜㅜ

우리아들 벌써 여덟살이 됐네요.. 괜히 쓸쓸함..ㅜㅜ

멀게만 느껴졌던 '학부모'란 단어도

취학통지서 받고, 예비소집일까지 다녀오니 실감나더라구요.

언제 이렇게 컸을까요? 내가 이렇게 떨리는데 아이는 더 하겠지요...

첫아이 학교 보내는 전전긍긍 엄마들 심정 이제야 알게됩니다.

뭐든 새로움에 설렐 예비초등생 우리 아들을 위한

너무 좋은 책 한권을 선물 받았는데요~

제대로 준비하고 보내고픈 엄마맘도 고스란히 담겨진 책!

'나도 이제 학교 가요' 소개할게요~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나도 이제 학교 가요'

박정선 글. 선현경 그림.

(시공주니어)

 

 

 

아이들이 미리 해볼수 있는 재밌는 워크북도 있답니다.

 

 

부모가이드북에 수록된 학사 일정표네요.

대충 일정을 예상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학사 일정표 뿐만 아니라

녹색어머니, 북맘, 도서관 사서 도우미등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알려주고

입학을 앞둔 우리아이에게 필요한 마음가짐도 알려줍니다.

요런 팁도 책속 부록에 들어있으니 너무 좋네요.

 

 

그럼 책을 펼쳐볼까요?^^

 

예비초등생보다 주위 사람들이 더 신나하는것 같아요.

정작 주인공 하나는 어떤기분인지 잘모르겠다고 하네요.

학교에 빨리가고 싶어하는 친구도, 글자를 몰라 두려운 친구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라 놀림받을까 걱정하는 친구도, 학교가 무서운 친구도 있네요.

그래도 입학식 날이 되고, 모두들 학교로 갑니다.

주인공 하나도 교문앞에 있네요~

교실에 들어가면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보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쑥스러워하는 하나의 마음을

먼저 "안녕?"하고 인사해보라고 도닥여주네요.

 

친구들과 만나면 제일 먼저하게 될 '자기소개'

하나의 짝꿍이 멋지게 해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우게 된 내용들이네요.

우리말과 우리글,

수와 더하기 빼기,

올바른 생활 습관,

그림그리고 노래 부르기,

우리몸과 동식물에 관해 배우네요.

재미있는 공부도 있지만 조금 재미없는 공부도 있을거고,

아이들에게는 40분 앉아있는것도 일이겠지요.

또 저친구처럼 갑자기 화장실이 급할수도 있고..

화장실은 쉬는 시간에 다녀와야한다고 일러줍니다.

혹시 수업시간에 갑자기 급해졌다면 손을 들고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다녀와야하구요.

와우~ 정말 엉말진창인 학교모습이네요.

우리아들 이 그림 찬찬히 보면서 키득키득 한참 웃더라구요.^^

학교생활을 바르게 잘 하려면

질서와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알려줬답니다.

확연히 달라진 학교풍경이지요~^0^

친구들과 사이에서 잘못했을때 얼른 사과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네요~

밝게 웃고 씩씩한 아이는 누구나 좋아한다고..

잘못한 친구를 선생님께 이르기보다는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도와주는 멋진 아이가 되는것이

좋다는것을 만화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약속을 지키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실수 했을때도 울지말고 선생님께 또박또박 제대로 말하고,

잘못했을땐 솔직하게 자기 잘못을 말하는것!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물건은 잘 챙기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제자리에 두는 중요성도 알려주네요.

아껴쓰는것은 기본!

오늘 하루가 끝나고 내일의 준비물과 과제를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면 알림장에 적어옵니다.

다끝났으면 자신의 물건을 빠짐없이 책가방에 넣어 챙겨오는걸로 끝!

모르는 글자도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무조건 적게 내비두고 검사만 하는 선생님 말고...ㅡㅡ;;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길..

1학년 학생들과 운동장에서 뛰노는 언니,오빠들도 있는것 같아요.

모르는 친구들과 하루를 즐겁게 보냈으니

내일, 모레, 그 다음날도 더이상 떨리진 않겠죠?

주인공 하나도 친구들과 웃으며 헤어집니다.

아이들은 더 쉽게 환경에 적응하니 잘해낼거라 믿습니다.


학교 준비 씩씩송♪


 

학교 길 씩씩송♪

 

 학교 생활 씩씩송♪

 

<워크북>

 

 

 

 

 

 

학교 가기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은

이렇게 숙지를 해야될것 같아요.

글자를 몰라도 이름, 주소, 전화번호 정도는 연습해가야 될듯하구요.

자기소개도 잘 할 수 있게 연습해가면 자신감이 생길듯해요.

 

 

살짝 1학년 친구들의 학교생활을 엿봤는데요..

설레고, 두려워도 잘해내고 있는 주인공 하나처럼

우리 아이도 잘 해낼거라 믿습니다.

일단 조금씩 맛보기로 연습시켜야겠어요. 당황하지않게..

지금보다 좀 더 빨리 일어나는것부터 !

등원준비하는것이 시간에 쫓기면 지옥이 되더라구요.

서로 맘 안상하게 일어나는것부터 잘 되도록 습관 잡아보려구요.

그리구 아이가 스스로 다녀볼 수 있도록 학교가는 길도 같이 가보며 알려주고..^^

 

유치원때와는 너무 다른 학교생활의 예고를 일러 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스스로 해야하는 일들이 많아지는 1학년!

자신감을 가지고 당황하지말고 천천히 해낼수 있게

처음 조금만 준비해준다면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생기게 될 변수도

스스로 지혜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수 있게!!

 

예비학부모도 같이 엿보게 된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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