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만 치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뭐라고 하면 좋은지 가르쳐 주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반복 될 뿐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의 행동을 개선하려면 야단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원하는 바를 말할 때도 명령이 아니라
'~해 주면 좋겠어,'라고 말하여 아이가 거절할 여지를 남겨주자.
-악의로 한 실수가 아니라면 야단치지 않는다.
(이럴 때 야단치면 아이는 그저 위축될 뿐이며
그때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을 배우지 못한다.)
-가능한 한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대화를 나눈다.
(이 두 가지를 하면 아이를 야단칠 필요가 없다.)
-다만 실수의 내용에 따라서는 아이가 사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했을 때는
위압적인 태도가 아니라 그저 말로 중단시키면 된다.

제 3장.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야단과 마찬가지로 칭찬도 효과는 없다고 한다.
또 칭찬받으며 자란 아이는 칭찬해 줄 사람이 없을때
스스로 판단하여 적절한 행동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대했던 대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과제에 도전 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야단치거나 칭찬하는것은 수직관계가 전제가 되기때문에 할 수 있는것이라고 한다.
아들러는 말한다. 어른은 아이보다 더 빨리 태어났을 뿐 대등한 존재라고..
어른과 아이는 같지 않지만 인간으로서는 대등하다고..
아이를 신뢰하고 존중하면 아이를 야단치지 않아도 되고
칭찬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제 4장.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야단하는것도 칭찬하는 것도 안된다면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아이를 야단치지 말고 칭찬하지도 말고
아이에게 '용기를 주라'고 권한다.
한마디로 아이가 인생의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뜻이다.
인간관계를 피하지 않고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용기를 준다'고 한다.
아이가 자신을 좋아할 수 있어야 사람과 관계할 용기가 생긴다고 한다.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면 아이도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고,
자신이 가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자신을 좋아할 수 있게된다.
아들러는 '보통으로 사는 용기'를 말했다.
평범해지라는 의미가 아니라 뛰어날 필요도 없고,나빠질 필요도 없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는 뜻이다.

행동만이 아니라 존재에 주목하자.
아이가 살아서 존재하는것,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살아 있다는 것을 제로로 친다면
뭐든지 플러스로 생각하는 덧셈 방식으로 아이들을 볼 수 있다.
마이너스 육아가 아니고 제로에서 시작한 덧셈 육아방식으로
아이들의 장점을 바라보면 아이의 용기는 저절로 채워질것이다

제 5장.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문제 행동 VS 중성행동
문제 행동은 '공동체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말한다.
중성행동은 공부를 하지 않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
본인은 곤란하지만 부모나 공동체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행동을 말한다.
그렇다면 중성 행동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작가는 중성행동에 대해서는 아이 자신의 의지를 존중해야 하므로
부모가 야단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부모가 이런 중성행동에도 개입하게 되고
야단 치게 된다. 특히 공부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더더욱..ㅠㅠ
그렇다면 중성 행동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작가는 과제의 분리와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
어떤 일의 최종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그 일이 누구의 과제인지 알 수 있다.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는 남의 과제에 제멋대로
개입하거나 개입당해서 일어난다.

자립을 위해 개입이 아니라 지원하는 것이 부모의 과제다.
아이가 부모의 지원없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
자립하게 하는것이 육아의 목표다.

제 6장.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자
첫번째로 아이를 존중하라고 이야기 한다.
존중에는 이유가 필요없다고..
먼저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아이를 존중하자.
그리고 아이를 무조건 신뢰하자, 어떤 때에도 아이를 신뢰하는 부모는
아이에게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다.

아이에게 용기를 주어서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육아는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매일 아이를 지켜보면서 용기를 주는 말을 하다 보면
어느 날 오히려 아이를 통해서
부모가 용기를 얻고 있음을 깨닫게 될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의 접근.
작가는 자신의 육아경험을 토대로
자세히,알기 쉽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다.
기존의 잘못된 틀과 이념에 사로 잡혀있어서인지
꽉막힌 내 육아개념 덕에 도통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보이지 않았다.
지켜보라고? 개입하지 말라고?
칭찬과 야단도 말고 그냥 대등한 존재로 바라보라고?
도대체 어떻게!??
그냥 지켜보는거 너무 힘든데....
책에서 작가가 아들러 심리학을 예를 들어 구구절절
설명을 해주었는데도 도루묵..
나 완전 바본가봐~ㅠㅠ
추천서를 작성해주신 많은 육아의 달인처럼 쉽게 보려면
좀 더 육아공부를 해야겠고, 더 많이 읽어봐야 겠다 생각했다.
실제로 두번은 더 읽어본 뒤에야 비로소 조금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쉽게 쓰였다고 절대 쉽게 보고 넘기지 마라!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그리고 행동하자.
엄마에게는 지켜보는 용기를
아이에게는 혼자 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아들러 육아이니..
엄마가 믿는 만큼 아이들은 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