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은 집중의 힘 - 꾸준함을 이기는
하야시 나리유키 지음, 이정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하는 것을 단숨에 얻어내는 사소한 습관의 차이"

 

아주 짧은 집중의 힘 | 위즈덤하우스

글. 하야시 나리유키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세상 살면서 진득하게 한우물 파다보면 무어라도 이룰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경우 이 꾸준함에 뭔가 빠진 느낌이다. 일은 갈수록 더디고, 공들인 시간에 비해 결과는 초라하고, 완성된 느낌이 없다. 시간에 쫓기듯 해내는것도 싫고, 하고도 찜찜한 느낌도 싫다. 이런 느낌이 꾸준하게 이어지면 낭패다. 변화가 필요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시간들을 쪼개쓰며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고 싶었다. 그러던중 제목부터 훅~ 끌린책! <꾸준함을 이기는 아주 짧은 집중의 힘>을 만났다.

인생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건 단숨에 끝내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저자. 그럼 단숨에 끝내는 법을 알면 그동안 쫓기고 찜찜했던 느낌이 사라질 수 있을까?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건 분명 무언가 빠져서 그런것이기에 꼭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책을 펼쳤다.

저자 하야시 나리유키는 일본 니혼대학 의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단숨에 끝내는 법의 답은 뇌과학에 있었다. 특히 집중력! 저자는 5장에 거쳐 ‘꾸준함’의 함정에서 벗어나 단숨에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그동안 집중에 방해가 됐던 잘못된 습관들도 알려준다. 또 집중습관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해주는데 그 방법들이 어렵지 않다. 마음먹기만 잘해도 된다. 그러하니 일단 집중력이 무엇인지부터 제대로 아는것이 중요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집중력이 떨어졌다','더 집중해야겠다', '정신차리고 집중하자!' 할때의 집중은 추상적 개념으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겉핥기 식으로만 사용되는 '반쪽짜리 집중력'에 불과하다고 했다. 집중력이란 집중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뇌의 메커니즘으로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여 집중습관을 갈고닦는다면 잠재된 아주 짧은 집중의 힘을 만나게 될거라고 말한다. 뇌를 자극하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자극한 뇌의 능력을 끌어올리는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잠재된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하고 있는 집중에 방해되는 잘못된 나쁜 습관들을 알려준다.하지말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할 수 없게 되니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하라고 말한다. 부정적인 말은 감정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그러면 뇌는 뭐든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고..그러니 부정어 금지! 집중력을 위해 일상에서, 무의식에서, 무아지경에서 끌어낼 수 있는 습관들을 알려주고 적용할 수 있게 간단히 설명해준다. 와~~ 나 그동안 너무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하고 있었고, 잘못된 습관들을 빠짐없이 해대고 있었다. '끝나간다','거의 다했어' 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있었는데 최악의 말이라니 아뿔싸다! 긴장을 늦추는 말로 집중력을 방해한다고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할때는 누구나 경험했겠지만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하게된다. 힘든줄 모르고 하게되니 결과도 좋고.. 저자는 그 이야기를 하고있다. 나쁜 습관, 부정적인 습관을 차단하고 어차피 해야한다면 무아지경의 단계에 이를 수 있게 좋아하는 일로 만들어 하라고! 쉽진 않겠지만 말이다. 그럴수 있게 책은 집중습관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잘 읽고 잘못된 습관만 고쳐도 괜찮은 성과가 나올것 같다.

책은 집중력을 키우는 습관, 실생활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아주 짧은 집중의 힘으로 성과를 얻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서 내가 지금 뭐가 부족한지, 어떤걸 잘못했는지를 알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 꾸준함에 제대로 된 집중력이 빠져있었기 때문에 효율이 없었던것 같다. 꾸준함을 이기는 아주 짧은 집중의 힘은 제대로 된 집중을 더한 꾸준함이었다. 소설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같은, 긍정의 한줄 같은 이야기들도 믹스 된듯한 책 한권! 너무 좋다. 올핸 일단 마음가짐부터 리셋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생활의 질이 올라가기를 바라며 긍정마인드로 동기부여 확실하게 하고싶어졌다. 아주 사소한 제대로 된 습관으로 달라질 내일을 기대하게 되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