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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ㅣ 괜찮아, 괜찮아 12
발레리 퐁텐 지음, 나탈리 디옹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두레아이들 / 2020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 / 두레아이들
발레리 퐁텐 .글
나탈리 디옹. 그림
두레아이들의 인성그림책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12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책제목과 표지 그림만으로는 그런 무거운 주제가 담겼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6살 꼬맹이도 재미있는 제목과, 전래동화에나 나올법한 늑대가 등장하니
뭔가 흥미롭고 개구진 이야기가 펼쳐지는줄 알고 엄청 신나했지요.
하지만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아이얼굴이 굳어갔습니다.
웃음기가 싹 사라지고 자꾸만 늑대가 왜 그러냐고 묻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 난후, 다시 책 표지를 찬찬히 보니 처음에 안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고,
식탁위의 꽃은 고개를 떨구고 잎도 떨어져있네요. 이런..ㅜㅜ

늑대는 엄마와 여자아이가 살고 있는집에 쉽게 들어옵니다.
돼지 세 마리네 집을 날려 버릴 때처럼 입바람 따위도 필요없이
그냥 문으로 들어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