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빚내지 않고 3천만 원으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가게'를 만들 수만 있다면
윤혁진 지음 / 혜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빚내지 않고 3천만 원으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 혜다

 글. 윤혁진


 

"돈이 적어도, 가게가 작아도,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곳이어도 괜찮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가게'를 만들 수만 있다면"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떠도는 말이 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고, 스펙쌓아 원하는 대기업 가도

어차피 마지막엔 치킨집 사장이라고...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기업구조와 재능기부가 되지않는 커리어들때문에

퇴직자들이 자연스레 눈돌리는 것이 요식업 창업이다.

하지만 90%에 육박하는 요식업 폐업률이 증명하듯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창업을 위한 평균 자본금이 1억원이고, 보통 대출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니

많은 사람들이 대출이자와 월세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빚더미에 앉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창업에 실패하게 되는것이다.

나역시, 나중에 먹고 살기위한 일이든, 취미로 하는 일이든..

그때의 상황을 봐서 내가 좋아하는 일로 창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포부가 있기에

저자의 성공담에 절로 눈길이 갔다.

 

3000만원 소자본으로 빚없이 9평 작은 가게부터 시작해서

연매출 20억에 달하는 성공신화를 이룩한 그의 5년간의 이야기는

하나 놓칠것이 없는 창업을 위한 대박 노하우 그자체였다.

 

잘나가는 고액역봉이 보장된 대기업을 그만두고

주위사람들의 우려를 등에 업은 그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공부했다.

그리고 열심히 발품 팔아가며 자신만의 가게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고스란히 책에 녹아있다. 필살기가 발품팔기라는 저자.

얼마나 많이 발로뛰고 부딪히며 알아보고 또 알아봤을까..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은

저자가 직접 발품팔아 깨친 노하우를 여럿 겟 할수 있을것이다.

특히 서울에서 창업하는 이들에겐 더더욱..

저자가 서울 성산동 고가도로 밑,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골목에 매장을 차리면서

그동안 준비하고, 알아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정보들이

면밀히 기재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주변의 상권부터 시세까지..


가게얻기 > 아이템 선정 > 오픈 예행연습 > 차별화 전략 > 마케팅 > 신뢰와 평판 >

고객의 니즈 > 트렌드&벤치마킹 > 접객 노하우 > 직원관리 > 성장과 비전 순으로

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을 빠짐없이 알려준다.

자신이 겪었던 실제 상황들을 얘기해주니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발품팔며 맘에 드는 가게를 얻는 법,

예산에 맞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법,

최소비용으로 내 가게를 알리는 홍보법,

접객 전략,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법,

직원과 소통하는 법 등등...

 

창업을 하게 되면 몸소 체험하게 되는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자신의 노하우로 알려준다. 모든 창업의 이념이 같지는 않겠지만

기본 마음가짐을 저자와 같이 하게 된다면 절대 실패하지는 않을듯하다.

쉽지않고, 간단치 않다. 많은 노력과 근성과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첵을 읽으면서 느낀것이지만 절대 게으르면 못할 일들이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강력한 한방'코너가 있는데 이 한방에 많은 요점을 담아뒀다.

디테일하게 창업을 위한 많은 정보를 구석구석 꽂아놓은듯..

무엇하나 놓칠수 없고, 그러하게에 눈 돌릴틈도 없이 밑줄긋고 메모하며 읽은 책.

당장 창업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저자의 에너지를 한껏 받은 기분이라

뭐든 해낼수 있을것 같은 의욕이 샘솟았다.


 

"언젠가는 자본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소자본으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해 줄 수 있는

사업 선배가 되고 싶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어마무시한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는 책.

창업을 계획중이라면 이 책을 빼놓지 말고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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