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 자존감.관계.학습력을 회복하는 학교체육의 기적
KBS <운동장 프로젝트> 제작팀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 해냄

글. KBS<운동장 프로젝트> 제작팀


"자존감. 관계. 학습력을 회복하는 학교체육의 기적"

 

요즘 우리 아이들 너무 바쁘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픽업하는 차량들의 행렬은 늘어만 가는데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

운동장 뿐이랴~ 요즘은 놀이터에서도 깔깔거리며 뛰어노는

어린 아이들 모습도 찾을수가 없다.  

입시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잠까지 쪼개가며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늘 운동과 놀이는 뒷전일 뿐더라

그럴 여유를 찾는건 욕심이 되버린지 오래다.

어찌 노는지 알곤 있을까? 누가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빼앗았을까?

 

성인의 노동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오로지 공부에만 쏟으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아파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 아이들에게 운동할 권리를 되찾아주어야 하는 이유를 만날 수 있는 책!

 

 

KBS<운동장 프로젝트> 제작팀이 전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마주하고 있으니

자연스레 '나는 과연 어떤 엄마인가?'를 생각해보게 됐다.

실컷 놀게해주자 하면서도 막상 아이가 학교에 가게되고,

내가 학부모가 되는 순간 아이와같이 경쟁에 내몰리게 된 느낌.

아이가 고학년에 접어들면 엄마들이 제일먼저 끊어버리는 학원이 운동관련 학원이라고 한다.

체력단련만큼의 운동시간도 보장이 안되는 실정인것이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적인 교육 선진국의 체육 수업 시간은

평균 11.8%인 반면 우리나라는 7% 정도이다.

그나마 아동.청소년들은 학교체육 시간을 제외하면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

여학생의 경우 10명 중 7명은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운동을 하지 않는다.

책은 6장에 걸쳐 대한민국 체육의 현실을 보여줬고,

거꾸로 가는 학교체육 정책을 꼬집어 비판하였다.

이에 지우친 교육 현실을 바로잡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고,

 KBS 다큐멘터리<운동장 프로젝트>를 근간으로 많은 내용을 더했다.

다큐멘터리 <운동장 프로젝트>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우울증, 다문화 학생들의 부적응, 

청소년건강 등 대한민국 교육의 4대 핵심 현안과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효과의 상관관계를

심층 분석하고 검증한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라고 한다.

 

제작팀은 일정 기간동안  3가지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오픈했다.

모두가 혀를 내두른 학교의 골통아이들이 축구로 대동단결하며 성장하는 골통축구단,

사회의 한쪽 구석으로 몰리는 다문화 아이들이 함께하며 어울림을 배운 슈팅투게더, 

성조숙증으로 달라진 외모때문에 고민이 많은

여자친구들과 함께한 농구 이야기, 기적의 운동화 프로젝트까지..

 

아이들이 일궈낸 성과 때문이었을까 문제많고 탈도 많던 프로젝트가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후에 달라진 아이들 모습은 말그대로 감동이었다.

중간중간 아이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콧등이 시큰거릴정도다.

운동으로 그동안 이 아이들 마음속에 응어리진 무언가가 해결된 느낌이었다.

아이들이 운동으로 단결하고, 양보하고, 다독이며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과

계속되는 실패로 힘들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신을 믿게되는 모습을 보고 일어서 박수 쳐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책은 선진국과 지금의 입시위주의 교육에 치우친 우리나라 교육을

비교하며 성공적인 사례들을 통해 운동장은 또하나의 교실임을 증명한다.

마지막으로 국내 여러 데이터와 우등생의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부모들이 운동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지식습득만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날수있도록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무수히 많은 장애물과 앞으로 펼쳐질 알수 없는 미래에 벌어질 일들이

 책상앞에만 앉아있다고, 공부만 잘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입시위주의 치우친 교육으로 우리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고,

크고 작은 청소년 문제가 불거져 갈수록 우리는 돌아보아야 할것이다.

입시전략만을 수정할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잃고있는지 가늠하며

전반적인 교육의 실태를 수정해야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 정부, 학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것을 인지해야할것이다.

어쩌면 아주 쉽게 해결될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맘껏 뛸수 있는 운동장을 돌려주는것으로 말이다.

 

"나는 9,000번 넘게 슛에 실패했다.

거의 300경기에서 패배했다.

26번 나를 믿고 맡겨준 마지막 버저비터를 실패했다.

나는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이것이 바로 나의 성공 비결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한 말이다.

우리아이들이 무수한 실패에도 벌떡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길러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세상을 해쳐 나갈 힘 역시 운동으로 가능하다.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들에게 운동할 권리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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