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 행복해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아요
김토끼(김민진) 지음, 낭소(이은혜) 그림 / 홍익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 홍익출판사

글. 김토끼, 그림. 낭소

 

제목부터 토닥토닥 위로가 되는 책이다.

힘들게 버틴, 쓴디쓴 오늘에 달달한 휘핑크림이라는 특효약을 처방받은 느낌.

이 책 뭐지? 구구절절 많은 말도 않고

짧고 굵게! 임팩트 있게 똭~!  적어뒀다.

공감가는 구절 구절이 가슴에 확 박힌다. 그래서 한 구절도 넘겨 읽을수가 없다.

 

떠올린 관계도, 이별도, 추억도 쓰디쓰다면

애쓰지 않도록, 뒤돌아 보지 않도록, 연연해 않도록..

그런 힘든 하루에 달디단 위로를 얹어준다.

 

김토끼의 글에 낭소의 그림이 보태져 제대로 위로 받을수 있다.

책이 주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저자가 쓴 글들이 참 따뜻해서 읽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녀가 조분조분 전해주는 이야기가 실수투성이였던,

그래서 후회가 남았던 나의 철없던 시절을 보듬어 주는듯하여 반성도 하고,

일상의 나에게 홧팅해주는 위로인듯하여 힘도 얻고,

많은 것을 해내려고 아등바등하는 욕심 많은 내게 하는 조언인듯 하여

한템포 쉬어도 갔다.


참 놀라운 글의 힘인듯 하다.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내려가며 위로를 받을 수 있음이 감사했다.

많은 말이 필요없는 위로가 가득한 달달한 책 한권.

헛헛할때 꺼내들고 언제든 펼쳐 읽어보면 너무나 좋은 책 인것 같다.

그냥 읽는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많은 생각 필요없이 느끼면 된다.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그게 무엇이든, 다 지나갈 거에요."

 

 

                               

"힘들고 지칠 땐 잠시 쉬어 가는 여유가 우리에게 필요해요.

잠시 쉬는 게 뒤처지는 게 아닌,

후에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어요.

주저앉고 싶을 땐 잠시 주저앉았다 다시 일어나요.

조금 늦더라도 괜찮아요.

빠르게 가는 것 보단 멈추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니까."



 

행복해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고, 내 마음부터 챙기라고,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저자의 글에 다시한번 힘을 얻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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