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 육아 - 어린 뇌를 열어주는 부드러운 개입
다키 야스유키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 뇌를 열어주는 부드러운 개입

뇌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육아 / 레드스톤

글. 다키 야스유키


부모라면 누구나 원하는 내 아이의 모습이 있다.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은 전부 다를 수 있지만

건강하게, 현명하게, 똑똑하게, 행복하게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똑똑하게' 때문에 부모자식간에 밀당이 시작되고

보이지 않은 힘겨루기로  스트레스받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럴땐 정말 내공부도 아닌데 스스로 알아서 좀 해줬으면 좋겠고,

또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 쉽게 가르칠순 없을까 고민도 하게됐다.

첫째때 너무 힘겨루기를 했던터라 둘째는 힘들지 않게 재미있게

놀면서 배울수 있게 해주고 싶단 생각이 간절했는데

부드러운 개입으로 어린 뇌를 열어주는 '넛지육아'를 만나게 됐다.


 

16만명의 뇌영상을 분석하고 연구한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궁극의 육아법!


 

뇌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육아

넛지 :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뜻한다.

 

뇌과학자 아빠가 수많은 통계를 바탕으로 신뢰가 가는 과학적인 육아법을 공유했다.

뇌과학이라 어렵고 따라하기 힘들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왠걸.. 쉬워도 너무 쉬운 육아법이다.

아이들 연령에 따라 뇌가 발달하는 단계가 있으니 단계에 맞춰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자극을 주는정도가 딱 넛지육아의 레벨이다.

 

책은 뇌를 키우는 육아법을 소개해주며 그 육아법에 필요한 세 개의 비밀 도구를 알려준다.

재능과 감각을 결정하는 시기를 뇌 발달에 맞춰 소개하고

그에 맞는 부모의 역할과 뇌를 키우는 생활습관을 알려준다.

 

저자는 호기심이야말로 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무기이며,

그 호기심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비밀 도구로 도감, 잠자리채, 악기를 소개했다.

도감과 잠자리채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여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수 있도록 돕고,

생애 첫 학습은 반드시 음악으로 하라고 알려준다.

 음악과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은 같은 곳이어서

음악을 어릴때 시작할수록 언어와 외국어 습득능력도 쉬워진다고 한다.

 

연령대별로 시작하는 시기를 알려주고 그에 맞는 교육법도 제시했다.

0세~ 도감, 그림책, 음악

3~5세 악기, 운동

8~10세 어학

10~사춘기 사회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성장기 뇌 관찰보고서에 따르면

재능의 종류에 따라 습득 시기가 달라지는 이유가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이번 넛지 육아에서 가장 많은 줄을 친곳이

'5장 뇌를 쑥쑥 키우는 생활습관'이었다.

뇌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알려주는데

첫째가 아침밥,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다.

잠들기 전 책읽는 습관까지 보태지면 뇌를 살찌우기 쉽다고~

거기에 부모의 칭찬의 말한마디면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로 만드는데 금상첨화!

 

저자는  비밀 도구들을 이용하여 부모의 부드러운 개입으로

어렵지 않게 호기심 충만한 아이로 키울수 있다고 얘기한다.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호기심을 잃지 않게 함께 알아보고 공부하며 놀아준다면

내 아이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며

성장하는 아이가 되어있을거라 말한다.

시기적절한 뇌교육법을 함께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즐기며 배울수 있는

기막힌 넛지육아가 가능할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오랜만에 쉽게 쓰여진 과학적 접근법으로 무한 신뢰할 수 있었던

괜찮은 육아서 한권을 만난 좋은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