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 인디언 발톱을 가진 소년 꿈을 향한 슈팅 5
야로스와프 카흐마렉 지음, 이성모.이하영 옮김 / 다봄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인디언 발톱을 가진 소년

수아레스 / 다봄

글. 야로스와프 카흐마렉

 

 

2018년 6월 14일~ 7월 16일, 총 33일.

지금은 러시아월드컵 시즌이에요.

월드컵시즌이라야 몸값 비싸기로 유명한 선수들의 귀한

플레이를 관전 할수 있는 영광을 누릴수 있겠죠~

 

월드컵 기간이랑 딱 맞춰 축구쟁이 아들에게 읽어준 수아레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바로셀로나팀의 주역들인데

사실 저는 악동 수아레스보다 네이마르를 더 좋아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며 수아레스에 관한 편견을 없앨수 있었어요.

책 펼쳐볼까요?^^

 

 

꿈을 향한 슈팅 5. 수아레스

 

책은 수아레스의 축구인생을 따라갑니다.

'우루과이'부터 '스페인'까지 수아레스가 몸 담고 있었던 팀이 속해 있는 나라를 소개해주지요.

그리고 그 팀에서의 수아레스가 뛰었던 경기와 경기중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줍니다.

 

35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남미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는

올림픽에서 두번이나 우승했던 저력이 있네요.

우루과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살토에서 태어난 수아레스는

몬테비데오에서 겁없는 악동으로 불리며 거침없는 플레이를 했어요.

그리고 꿈에 그리던 나시오날 어린이 팀에서 축구를 시작할 수 있었지요.

부모님의 이혼, 버스표를 살 돈 조차 없는 가난,

수아레스의 가슴에 희망을 안겨준 소녀 소피와의 이별은

수아레스의 축구 실력을 성장시키는 동기부여를 했어요.

이를 악물고 버티며 버스표를 구하기 위해, 소피를 다시 만나기 위해

미친 듯이 훈련하고 경기에 임했지요.

그결과 네덜란드 구단인 흐로닝언에 스카우트 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구단을 네덜란드 흐로닝언으로 옮겼으니 네덜란드 소개 들어갑니다~~

네덜란드의 유명한 튤립과 화가 반 고흐도 소개 되어있네요.

그리고 네덜란드 축구역사도 살짝 소개됩니다.

네덜란드에서도 수아레스의 실력은 업그레드 됩니다.

흐로닝언에서 팬들과 감독에게 신임을 받게 된 수아레스는

그의 경기력을 눈여겨 보던 구단주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네요.

 2007~2008시즌에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팀 아약스의 선수가 되는 영광을 얻습니다.

그때 아약스가 흐로닝언에 지불한 수아레스의 이적료가 약 97억 5천만원 이었다니 대단하네요~^^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거처를 마련한 수아레스는 희망을 안겨준 소녀

소피와 결혼식을 올리고 첫째 딸을 낳습니다.

수아레스의 순애보적 사랑에 박수를 보내게 되네요~~~^^* 악동에게 이런면이..^^

아약스에서 '암스테르담의 총잡이'로 불리며 축구의 새역사를 쓰며 맹활약한 수아레스는

팬들의 멋진 고별식을 받으며,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비틀즈의 도시 '리버풀'

 

 

그전에 잠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수아레스의 경기력도 소개합나다.

16강에서 만난 대한민국 이야기도 나오지요~ 2:1로 우루과이가 이겼네요.

이때 제 기억으론 이청룡이 넣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나와의 경기에서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공을 막았던 얘기도 나오네요.

 

 

리버풀이 있는 영국을 소개합니다~~~

참 책 잘 만들어진것 같아요. 선수의 축구인생대로 나라소개, 축구에피소드 소개, 선수소개..

축구를 사랑하는 영국 소개도 짤막하지만 임팩트있게 되어있어요~ 

영국 리버풀로 간 수아레스~ 몸값도 껑충 뜁니다~

아약스가 수아레스를 리버풀로 떠나보내면서 2650만 유로.

약 345억원이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받았다고 하네요. 최고최고!

사실 수아레스는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꿨지만 리버풀이어서

잉글랜드 리그에 몸담기로 했다고 해요.

리버풀에서 뛰면서 수아레스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거듭납니다.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뛰며 배운것이 많았다고 하네요.

외국어를 못해 생긴 맨유의 수비수 에브라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데요.

저는 그때 맨유의 광팬이었던지라 수아레스를 굉장히 미워했던 기억이있어요.

억울하다고 하지만 인종차별적인 말을 했기에 6경기 출전 정지와 매우 많은 벌금을 내는

징계를 받았다고 하네요.

책에선 끝까지 징계를 받을 만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 일은 수아레스에게 남은 인생동안 평생 이어질 멍에를 남겼다고하네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부상을 이겨내는 기적을 보여주는 수아레스.

조별리그 우루과이 대 잉글랜드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우루과이 대 이탈리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콜롬비아에 패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답니다.

16강 좌절과 함께 수아레스에게도 지울수 없는 굴욕을 남기는데요..

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팔을 물어서

징계를 받은 일이 바로 그것이지요.

경기도중 팔을 문 일이 처음있는 일이 아니니 더 문제지요.

꿈에 그리던' FC바로셀로나'로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구단주들이 등을 돌렸다면

평생 두고두고 후회했을거다. 하지만 바로셀로나 구단주들은

그가 자신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확신을 했고,

2014년 7월 루이스 수아레스는 꿈의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스페인의 자치주인 카탈루냐의 수도인 바로셀로나.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다름으로 크다고 하네요.

FC바로셀로나에 영입된 수아레스~!

바로셀로나가 리버풀에서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8100만 유로!

1053억원을 지불했다고 하는군요. 엄지척~!

바로셀로나에서의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 의 공격력은 가히 사상최고지요.

수아레스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입니다.

수아레스는 축구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또 경기중에 심판과 싸울수도 있고,

상대편 선수들에게 강한 태클을 걸수도 있겠지요.

그는 이제 가족과 동료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그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더 이상 잘못된 일은 하지 않을것이라 다짐합니다.

 

책 한권으로 우루과이 축구에 관한 역사를 다 배운듯해요.

우루과이,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을 거친 수아레스의 우여곡절 많은 축구인생도

흥미진진했고, 그 나라의 유명한 팀 소개도 유익했습니다.

아들과 축구 얘기 엄청 많이 한것 같아요.

남편도 책 내용중에 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은

동영상으로 찾아 보여주는 적극성을 발휘하더라구요.ㅋㅋ

남자들은 역시~ 축구로 대동단결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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