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구조대 : 알록달록 파이토 서평

채소 구조대 - 알록달록 파이토 ㅣ 꿈꾸는 놀이터 그림책 2
김영진 글, 모니카 그림 / 꿈터 / 2017년 5월

#채소구조대
#유아도서
#도서서평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반찬이 되기 힘든 채소이야기.
바비와 채소친구들이야기를 아이가 재밌게 보고 흥미롭게 읽어서
채소구조대 이야기도 좋아할것 같았어요-

사실 어린이집에서 요즘 아이들이 싫어하는것과 좋아하는것 하나씩 정해서,
엄마와함께 음식만들어보기. 숙제가있는데,

아이가 싫어하는거에 가지를 선택하고 좋아하는것에 고기를
선택했더라구요. 가지랑 마니 친해지길 바라는맘에서 재밌게 채소구조대 책을 보았어요.

주인공아이는 사탕을 참 좋아해요. 우리아이처럼요.
사탕맛에 푹빠진아이는 사탕나라에서 길을 잃고, 동굴에 갖혀버리죠.
너무 무섭고 공포감이 시달릴때쯤 채소구조대가 주인공 아이를 구하러가요^^

귀가밝은 날씬오이, 코가좋은버섯향이, 눈이밝은 아싸당근,
머리가 좋은뽀뽀브로콜리, 힘센가지뽕, 마음따뜻한알록달록 파프리카, 재밌는금치금치 시금치
일곱명의 채소구조대가 출동합니다.
각자 장점을 살려 아이를 찾아 무사히 구출하죠.

아이가 재밌게 보더라구요. 벌써 3번이상 더 봤구요.
사탕좋아하는 우리아이도 이젠 마니 안먹는다네요.
가지를 싫어하는 아이도 그럼 한번 먹어보지~ 하고 도전했고요.
오늘 같이 가지요리 해보기로했지요^^

먹거리에 관심도 많은아이라, 딱히 싫어한다기보다 맛있게 만들어주면 잘먹는아이라,
그렇게 접근시키면될것같아요. 먹는걸로는 크게 속 섞인적 없어서,
싫어하는 가지랑도 금방 친해질수있을것같아요^^

 

습관이 중요하듯 어릴때의 식습관을 잘 만들어줘서
건강한 아이로 자라면 좋겠어요 :)

굴리굴리 프렌즈 <계절은 즐거워!>

계절은 즐거워! ㅣ 굴리굴리 프렌즈 Baby Learning Book
굴리굴리(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굴리굴리 프렌즈
계절은 즐거워!

아가들이 보면 너무 좋은 굴리굴리 프렌즈.
그림이 넘나 예뻐서 저도 아이에게 보여주고싶었어요.
 5세아이지만 더 어렸을때 보여줘도 좋을것같고요.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인지발달에 도움을 줄수있는 그림책이에요~

굴리굴리 프렌즈  시리즈 3권중 저는
계절은 즐거워! 라는 책을 받게되었어요.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계절에 대해 설명해준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계절이 뭔지 아냐고 질문했더니, 모른다네요 ㅜㅜ
갑자기 미안해져서 아이와함께 책보고 4계절을 가르쳐줄수있는 좋은기회가
생겼던것 같아요!

봄/여름/가을/겨울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너무 아름답고 예쁘게 특징을 살려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림으로 표현이 되니, 아이가 더 쉽게 이해할수도 있고요.  설명하기도 좋았어요.
아이는 늘 그림책을 보며, 제가 보지못한 부분까지 이야기 한답니다~

계절뒤에 숨어있는 것들을 보며, 숨은그림을 찾듯 찾아내고 이야기하네요.
아이와함께 보며 정말 4계절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네요 ㅠㅠ
새로운것을 또 아이에게 알려준것같아~ 마음이 뿌듯했네요.
오늘하원하고계절에 대해 다시 질문해봐야겠어요^^

러블리한 굴리굴리프렌즈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아이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수있는
재밌는 그림책이라 추천해요^^

아빠! 나 동물 잘 그리지?

아빠! 나 동물 잘 그리지? - 동물편 ㅣ 똑똑해지는 그리기책
최혜룡 글.그림 / 꿈터 / 2017년 5월

얼마전에 어린이집에서 얼굴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적이 있었는데,
아이그림 보고 넘나 깜놀했어요ㅠㅠ
남자아이라 별로 미술에는 흥미가 없는거 같긴했지만,

그래도 너무 친구들과 비교되서
한번쯤은 그림을 같이 그려보고싶었는데,

 아빠! 나 동물잘그리지 그림책으로 함께  좋은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가득한 책이에요.
동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늘 어렵게만 생각했던 동물들을 너무 쉽게 예쁘게 그려놨어요.
이것도 분명 어렵다고 생각할 우리 아이였지만 ㅎㅎㅎ
차근차근 같이 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림이 완성되면 옆페이지에선 동화속에 동물들이 이야기가 시작되요^^

악어를 그려보고싶은아이는 초록색 크레파스를 들고 열심히 집중해요.
사실 크레용를 잡는 법도 익숙하지않아, 놓치기도하고 맘대로 되지도 않는것같네요.
말도 다른아이들보다 잘하고, 숫자도 잘세는 5세 우리 아이는,
그리기는 다른아이들보다 한참 늦는것 같아요.

어잿든, 보고 천천히 그리라고 이야기 해줄수있으니 넘나
도움되는책이네요. 사실 보고그려도 난감한 그림들이 많았는데도 칭찬해줬더니 ㅠㅠ
진짜 잘그린지 알고 이정도쯤이야.이러네요ㅋㅋㅋㅋ
처음부터 잘하는건 없겠죠. 서서히 방법을 익히면 계속해서 나은 그림이 되겠죠^^

그림을 그려보고,
다그리고 나서는 어떤게 잘못되었는지도 이야기 해줬어요 ㅎㅎㅎ
그리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배우니 뭘그린지 정도는 알수있겠더라구요 ㅎㅎㅎ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로 접하니, 더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고요.
다음에 그릴땐 더 잘할수있을것 같다고,
자신있게도 말하네요^^

얼룩 고양이 토리~

얼룩 고양이 토리 ㅣ 꿈꾸는 작은 씨앗 31
채유리 지음 / 씨드북(주) / 2017년 5월

요즘 고양이만 보면 나랑놀자~ 외치는 아드님.
길고양이들을 유난히 자주 만나게 되는데,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먹을꺼주고싶다고..
집에 자꾸 데리고 가고싶어하네요.
얼룩고양이 토리 역시 고양이가 주제가 된

그림책이라 우리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

넘나 사랑스럽고 예쁜 얼룩고양이 토리 책은,
표지부터.. 아이가 엄마 얘네들 왜 거꾸로 되어있어요 하면서 ㅎㅎ
자꾸 책을 뒤집어 보더라구요.

얼룩고양이 토리는, 엄마 뱃속에서 처음나와서 물에 비친 자기 모습들을 보며,
놀라워하는 모습들로 시작해요. 그게 표지고요.
지혜로운 엄마의 상상력으로이야기가 시작되죠.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 역시,

 눈 코 잎 다다르고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태어났지요.
얼룩고양이는 자기모습에 놀랍긴했지만,

요술고양이가 예쁜 색을 입혀주고 멋지게 변신시켜서
세상에 나오게 해줬으니

그것에 만족하고 본인을 더 사랑하며, 친구들까지도 다
예쁜눈으로 바라보게 되지요.

늘 아이와 책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요.
글이 길지않은 그림책이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한 메세지가있고
알찬내용으로 많은것을 남게 해주는것 같아요. 

얼룩고양이 토리. 형제들보다 비록 겉모습은

 별로일지라도 당당하게 지낼수있도록
엄마 고양이가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모습을 보며,
저도 아이에게 장점을 살려 지혜롭게

 이야기해줄수있는 현명한 엄마가 되고싶었어요 ㅋㅋ
우선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아이로 자랄수있게 도와주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겠죠?^^

길벗스쿨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 창의력 ㅣ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우리누리 지음, 윤정주 그림 / 길벗스쿨 / 2017년 4월

길벗스쿨,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아이가 자라면서 저는 늘 창의적인 아이가 되길바랬어요~
아침 등원길이 조금 길어져서 아이랑 얘기하는시간이 더 많아졌는데,
상상해서 이야기하는것들에 놀라울때가 많아요.
그래서 머리가 좋아지는그림책도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고요^^

초2 국어교과서에도 수록될만큼 좋은책인것같아요.
넷컷의 만화형식으로 되어있는 그림책인데~
아이가 아직은 글을 몰라 엄마가 읽어줘야해요.
책을 받고나서 그림만 보고 또 먼저 읽어보라고했더니, 혼자 머라머라 하네요 ㅎㅎㅎ

이책을 보는방법은
책이 시작될때 세가지 그림이 나오고 다음이야기를 상상하면되요.
물론 상상하는 내용이니 답은없지만, 재밌는 반전들이 있더라구요.
아이생각, 엄마생각 그리고 책에서 나오는 결과물~
재밌게 이야기 할수있었어요.

이런부분은 자연스럽게 다음페이지를 상상할수있고,
아이가 자신있게 말할수있었어요.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즐거운 모습들이 그려져있어요.
제가 보지못한 한명한명의 동물들이 뭐하는지까지 이야기 해주는 아이에요~

 늘 책이오면 엄마가 너무 바쁜시간이라 아이에게 먼저 한번 보라고하는데,
이책은 먼저 주면 안됬어요 ㅋㅋ몇몇 페이지는 먼저보고 외웠다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ㅋㅋ

아이의 상상력은 늘 뛰어난것 같아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할때마다 너무 놀라워요.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서도 몇개는 그랬거든요.
아무생각안나라고 대답했던건 그럼 엄마가 먼저 말해볼까? 하고 이야기해주니,
자기도 다시 생각해보고 나는그럴것같다고 또 얘기해주네요.
정답은 아니지만, 우리둘다 틀렸네~ 라고 하기도하네요^^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다읽고도 이거 참 재밌네. 하고 두세번은 다시 보았어요.
잠들때도 함께 읽었던 책이에요.
글보다는 그림이 많아서, 아이는 지루할틈이 없고요^^
독서습관을 열심히 기르려고하는데, 그림책은 정말 재밌게 보는것같아요.
글을 시작하게되면 혼자도 잘읽고 재밌어 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