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양이만 보면 나랑놀자~ 외치는 아드님.길고양이들을 유난히 자주 만나게 되는데,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먹을꺼주고싶다고.. 집에 자꾸 데리고 가고싶어하네요.얼룩고양이 토리 역시 고양이가 주제가 된
그림책이라 우리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
넘나 사랑스럽고 예쁜 얼룩고양이 토리 책은,표지부터.. 아이가 엄마 얘네들 왜 거꾸로 되어있어요 하면서 ㅎㅎ 자꾸 책을 뒤집어 보더라구요. 얼룩고양이 토리는, 엄마 뱃속에서 처음나와서 물에 비친 자기 모습들을 보며,놀라워하는 모습들로 시작해요. 그게 표지고요. 지혜로운 엄마의 상상력으로이야기가 시작되죠.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 역시,
눈 코 잎 다다르고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태어났지요. 얼룩고양이는 자기모습에 놀랍긴했지만,
요술고양이가 예쁜 색을 입혀주고 멋지게 변신시켜서 세상에 나오게 해줬으니
그것에 만족하고 본인을 더 사랑하며, 친구들까지도 다 예쁜눈으로 바라보게 되지요.
늘 아이와 책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요.글이 길지않은 그림책이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한 메세지가있고알찬내용으로 많은것을 남게 해주는것 같아요. 얼룩고양이 토리. 형제들보다 비록 겉모습은
별로일지라도 당당하게 지낼수있도록엄마 고양이가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모습을 보며,저도 아이에게 장점을 살려 지혜롭게
이야기해줄수있는 현명한 엄마가 되고싶었어요 ㅋㅋ우선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아이로 자랄수있게 도와주면,세상을 보는 시선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