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 - 읽기, 쓰기, 고독, 연대에 관하여
리베카 솔닛 지음, 김현우 옮김 / 반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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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를 넘어 콘텍스트로 - 한 인문주의자의 사회와 교회 읽기
최종원 지음 / 비아토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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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1장을 접하면서 결정적이고 논리를 집요하게 설명하지 않는 듯한 태도에 답답하기도 하고 단어나 배경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어렵게 느껴졌다.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어떤 주장하는 논리에 대한 근거와 또한 단호한 태도의 문장으로 답답함은 사라졌고 강력함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쯤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되면서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우리의 역사적인 문제로 뉴스를 접하게 되었고 마음에 속상함과 분노가 느껴졌다. 당연히 카톡 대문 사진도 "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 운동은 한다"로 바꾸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건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도 양분화된 입장과 해석이 나타나고 나의 카톡 대문에 대한 사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친구의 말에 놀라고 이렇게 교회 내에서도 태도가 다름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 이 책을 읽게 되니 기독교인의 사고에 대해 좀더 실제적으로로 적용하면서 읽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지금의 한국교회의 현재와 또 늘 알고 있었지만 사고의 패단을 설명하는 논리적인 이해, 그리스도인의 세상에서의 삶의 모습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정리하는 따끈따끈한 책이었다. 따끈하다는 것은 최근의 사회의 이슈에 대한 내용 들에 대해 사고 하기 때문에 따끈한 사고의 체계를 설명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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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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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개인주의자"에서

"한 개인이 자기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것만도 전쟁같이 힘든 세상이다. 이 험한 세상에서 자기 아이를 지틸 수 있을 만큼 강하지 못하다. 우리는 서로의 아이를 짙주어야 한다p279" 까지 여러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책이다.

 

중간에 세월호 사태에 대한 관점에서 결과론적인 책망 부분에서는 이 사건의 밑바닥이 사건을 은폐하고 감추는 여러 나타난 오류들에 대한 불의가 사건의 밑바닥이라고 볼때 이렇게 결과론적인 비판하는 태도에 대한 성찰의 관점은 좀 다소 현직 법관이라는 생각을 할 때 다소 이상하고 슬프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정도의 논조와 생각을 가지는 판사들이 이사회에 존재하고 주류라고 생각하면 사회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마음이 든다.

 

책이 재미가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자리에서 경험을 잘 풀어이야기 하는 것에 글이 술술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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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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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백미는 나에게 있어서는 마지막이다.

 

 '거절을 어려워하지마'

건전한 사랑을 하는 이들은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처리하며 서로 격려한다. 건전한 관계와 불건전한 관계의 차이는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각자가 책임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가, 둘째, 각자가 기꺼이 상대를 거절하고 상대로부터 거절당할 수 있는가. 불건전하거나 치명적인 관계를 맺는 이들은 하나같이 책임감이 희박하며 거절을 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건전하고 다정한 관계를 맺튼 이들은 각자와 각자의 가치관에 명확한 경게를 두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서로 거절하고 거절을 받아들인다.

 여기서 '경계'란 두 사람이 각자의 문제에 대한 책임에 딱 부러지게 선을 긋는 걸 일컫는다. 이런 경계를 명확히 하는 건전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문제만 책임질 뿐 상대의 가치관과 문제는 책임지지 않는다. 반면에 이런 경계가 흐릿하거나 아예 없는 치명적 관계를 맺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문제에 대한 책임은 회피한 채 오히려 상대의 문제를 책임지려 한다. ㄱ

 

일반적으로 이들은(부적절한 관계속 ) 관계를 맺을 때 다음 두 가지 덫 중 하나에 빠진다. 하나, 타인이 자기 문제를 책임지길 바란다. 둘, 오리랖 넓게 타인의 문제를 책임지려 한다.

 

허세꾼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건, 자신을 끊임없이 피해자로 꾸미다 보면 결국엔 누군가 나타나 자기를 구원하고 그토록 원하던 사랑을 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건 자기가 상대를 고치고 구원하면 그토록 원하던 사랑과 존중을 받게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치명적 관계의 음과 양이 바로 피해자와 구원자이다. p203

 

자기 문제를 스스로 책임지고 상대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게 진정한 사랑이다. p204

 

허세의 중력은 모든 주의를 자아 쪽으로 끌어당긴다. 그 결과 우리는 내가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다고 내가 세상의 모든 부당함을 몸소 겪고 있는 사람이라고 내가 그 어떤 누구보다 위대해질 바로 그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허세는 매혹적이지만 우리를 고립시킨다. 허세에 빠지면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내면으로 향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과 경험하는 모든 사건에 내 생각과 편견을 반영한다. (p228)

 

읽으면서 갑자기 폭발하는 통찰있는 문장이었다.

지금 현재 나를 둘러싼 모임과 만난 사람들, 그리고 나에 대한 시간을 좀더 명확하게 해주는 내용으로 나에게 집중하는 허세에서 객관적으로 나는 보는 근거가 될수 있는 지혜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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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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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와 나의 관계, 나와 사람과의 관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심리학책인데 개념을 잘 설명하고 적용하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한 자기 분화, 정서 분별, 마음챙김, 자기 자비, 조망 수용은 어설프게 알고 있던 심리학적인 방법에 대해 논리적으로 동의가 되게 잘 설명하였고 또 나는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인 기도와 하나님에 대한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 자기 자비를 설명하는 장에서는 아끼는 존재 떠올리기는 하나님과 묵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게 보였고, 고통 따뜻하게 감싸기는 중보적인 마음과 연관되게 보였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와 관계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며 그 원리를 배워가는 연습과 실천을 위해 이 책은 좋은 도구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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