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일력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김봉중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충인 나는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를 또 군대에 있을 때 킬링타임으로 즐겨보곤 했었다. 그때의 기억이 좋은 기억이었고 재밌다 못해 책으로 출판된 것도 냅다 사서 읽었었다. 그랬기에 이번에 일력으로 나와 365일 역사적인 순간을 매 해 읽을 수 있도록 한 장씩 접어서 말그대로 달력으로다 쓰게끔 하는게 강점이다. 달력을 넘기다보면 생소하고 잘 모를 법한 내용과 우리들한테익히 알려져있는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숨겨져 있다. 잘 모른다 싶어도 익숙한 역사 장면이 나와 상당히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다. 내용도 그리 길지 않아 길어야 10분 정도라 깨알 지식으로 쌓는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좋다. 그렇게 1년을 담백하게 채우면 어디 가서 아는 척 해도 될 수준의 지식을 갖출 것이라 확신한다. 아무리 요새 유튜브가 활성화 되어 있다.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 하나 대충 떼워서 보면 될 걸 굳이 이렇게까지 봐야 하나고 질문할 수 있으나 그런 영상물이나 떠도는 몇문장들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고 내용에 대한 왜곡이 있거나 역사의 장대한 틀에서 아주 편협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 그렇기에 책으로 된 장문으로라도 긴 글들을 읽으면서 고심하고 통찰하고 배우고 나가는 것이고 우리는 교훈을 얻는 것이다. 새로 알게된 내용은 이란-콘트라 사건 날짜를 기준으로 어제 있었던 일인데 80년대 이미 미국과 이란이 틀어진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몰래 이란에게 무기를 팔고 받은 돈으로 니카라과라는 중미의 당시 공산화될 우려가 있는 국가에 반군이자 친미단체인 콘트라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이 테러국가라고 규탄한 이란을 무기지원했다는 것에 충격이었다. 이렇듯 일자별로 몰랐으면서 세계사적으로 봤을 때 중대했던 내용을 알차게 담아놨어서 매일 자기 전에 잠깐씩 읽으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 이 글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적성하였습니다.

#벌거벗은세계사 #벌거벗은세계사일력 #교보문고 #책콩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