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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터치 - 하는 일마다 황금으로 만드는
도널드 트럼프 &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윤영삼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손이 닿는 족족 황금으로 만든다는 '마이더스의 손'
분명 그런 사람들이 있다.
기업가가 아니어도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 같아 부러운 사람들.
어떤 비법이 있길래 항상 승승장구 하게 되는 지 관심이 따르는데, 그 마이더스의 다섯 손가락이 상징하는 것을 알게 되면
그 궁금증이 해소될 것 같다.
「마이더스 터치」는 그 다섯손가락의 상징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이더스의 다섯 손가락마다에는 사업가로서의 성공 덕목과 관련된 다섯가지 상징이 있다.
개인으로서는 엄지, 검지, 새끼 손가락을 갖춰야 할 것 같고 사업가를 꿈꾼다면 중지와 약지의 상징까지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이더스의 다섯 손가락마다에는 사업가로서의 성공 덕목과 관련된 다섯가지 상징이 있다.
개인으로서는 엄지, 검지, 새끼 손가락을 갖춰야 할 것 같고 사업가를 꿈꾼다면 중지와 약지의 상징까지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다.
모든 일에는 당연히 댓가가 있다.
그건 세계적으로도 성공한 저자들에게도 해당된다는 게 신기했다.
사기꾼을 만나 봤고 그로 인해 빚 때문에 힘들게 살아보기도 하고, 실패와 좌절같은 댓가를 겪고서야 지금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다는 것.
누구나 크건 작건 아픔을 맛보겠지만, 거기서 멈추는 지 아닌지로 성공한 사업가로 판가름 나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충분히 실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은
첫번째 엄지손가락의 상징, 강인함과도 연결되어 있다.
언젠가 경쟁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도전자의 말에 그 스트레스 또한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에 단순히 어렵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그 도전자가 힘든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도전을 포기했다면 단순한 출연자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저자들은 사업과 일을 하며 발걸음을 뗄 때 마다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일을 완수해 냈다.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 아프고,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걸 보며 이게 바로 강직함이라고 느꼈다.
실수를 외면하지 말고 인정하라는 말은 당연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
불꽃따귀가 날아오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가만히 서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 하는 것보다도 더 그럴 것 같다.
하지만 실패는 사람을 더 강인하고 성숙하게 한다. 환경의 동물이라는 사람이라 점점 익숙해지고 강해질 수 있다는 것만은 정말 다행이다.
스트레스와 공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말도 그것과 동일하다.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많을 것을 받아들이고 견뎌왔다는 뜻이다.
'그럴 만 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이라고 만들어 진 듯 하다.
나쁜 운을 좋은 운으로 바꾸라는 말은 두 저자가 입을 모아 말하는 부분 중 특히 인상깊은 곳 중 하나이다.
운을 어떻게 바꿀 수가 있지? 의문스러웠지만 언젠가 읽었던 「lucky」에서처럼 운은, 단순히 '행운'처럼 갑자기 랜덤스럽게 오는 일이 아니다.
운도 어떤 일의 당연한 결과일 뿐.
마이더스 터치를 읽을 수록 뚜렷한 사실이다.
마이더스가 사람에게 황금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사람이 마이더스를 이용해 황금으로 바꾸어내는 것.
그게 다섯 손가락의 상징 마이더스 터치가 말하고자 함은 아닐까?
엄지와 검지가 이어진 것처럼 강인함과 집중도 뗄 수 없는 사이다.
상황에 따라 삶에서 도망가고, 그만두고 싶은 두려움은 강인함을 갖추고 있다면 일어날 수 없을 테니까.
이 일이 성공할 일인지 가늠하고 고민하는 것보다 성공할 때까지, 불꽃을 피워낼 때까지 집중하는 강인함이
내가 읽은 마이더스 터치의 가장 강렬한 조건이었다.
사업가로서 많은 도움이 될 중지와 약지에서는 브랜드와 관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특히 브랜드가 되지 못하는 사업은 단순한 상품에 불과하다는 말은 큰 일깨움을 주었다.
브랜드와 상품이 다른 걸까, 브랜드의 힘에 대해 지금까지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유일하고 진정한 가치가 담긴 것이 브랜드이고, 그걸 만들기는 참 힘들기에 집중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이렇게 다섯 손가락은 서로서로 이어져있어서 하나만 갖춰서는 성공한 기업가가 될 수 없다.
단순히 돈을 쫓지 않는 자신에게 진실하고 모두에게 당당한, 다섯 손가락의 덕목을 지닌 사람만이
마이더스 터치가 될 수 있다.
모든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을 읽으며 내가 매 초마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했다.
남을 부러워하기 이전에 나는 정말 모든 것을 집중해 최선을 다했는지 말이다.
오늘 아침, 예상치 못한 불운이 두개나 나를 덮쳐왔다.
평소같으면 '대체 오늘이 무슨 날이지?'하고 지나갔겠지만 마이더스 터치 표지를 보니
이대로 좌절하지 말고 실패의 교훈을 교본삼아서 다음에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포물선을 그리는 공이 홀로 들어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