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혼세편 1 퇴마록
이우혁 / 들녘 / 199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퇴마록 말세편으로 들어가기 전의 전주곡이라고 할까? 혼세편은 결국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초인적인 힘을 간직한 주인공들이 등장하게 된다. 마치 국내,세계편에서 스캐일이 커진 퇴마록을 혼세편에서 그에 맞게끔 주인공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부분들이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말세편에서는 이러한 업그레이드 된 능력으로 정말 거대한 스캐일을 자랑하지만...

아쉽게도 혼세편 부터 이우혁님 특유의 글솜씨가 점점 퇴색해져 가는 느낌이 들어서 가슴이 아팠다. 혹시나 하는 느낌에 계속 읽게 되긴 하였지만 국내편과 세계편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매력적인 성향이 많이 감소하며 점점 뭔가가 빠진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하지만 퇴마록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말세편을 보기 전에 반듯이 혼세편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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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 1 - 피를 부르는 인면화
문성실 지음 / 별과우주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신비소설 무는 마치 퇴마록에서 준후의 외전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서적이다. 나름대로 스토리 진행이나 사건의 전개 등은 잘 나타내고 있긴 하지만 퇴마록의 영향이 정말 강렬했기 때문인지 퇴마록을 모방한 듯한 느낌은 벗지 못하는 서적이다. 그래도 스토리 전개 중에 나오는 용어 들이나 주술과 무예에 관한 몇몇 지식들은 일반 사람들이 그저 대충 공부해서는 알지 못하는 깊은 내용도 간혹가다가 눈에 띄게 된다. 그런 부분을 볼때 마다 작가가 이 신비소설 무를 쓰기 위하여 나름대로 적지 않은 노력과 공부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퇴마록의 추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시는 분들 중 그러한 류의 소설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신비소설 무를 추천드려 보고 싶다. 나름대로 후회하지는 않을 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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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병 이야기 1
이수영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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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수영님의 귀환병 이야기는 그리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체 짧지 않은 사건을 전혀 어색함 없이 깨끗하게 전개하여 정말 생생한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하는 서적이다. 특히 각각의 인물들의 감정의 대립이나 자신이 현재 처한 사회와 주인공의 감정 표현과 인격의 변화 등은 여자분의 몸으로 어떻게 이런 생생한 감정 표현을 살아 있게 쓸수 있는지 그저 감탄이 절로 나오기만 한다. 출판된지 좀 오래된 서적이긴 하지만 아직 귀환병 이야기를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이지 적극적으로 한번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과거에 읽었던 귀환병 이야기를 아직까지도 잊지 못하여 지금까지도 행여나 읽어 보지 못하신 분들께는 적극 추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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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그 1 - 대도의 비보
홍정훈 지음 / 자음과모음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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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더 로그는 다른 판타지 서적들과는 다르다. 요즘 문학적 성향을 많이 일어 버리고 사춘기 청소년 들의 자신의 감정 풀이용 글을 출판한 몇몇 삐리리라는 용어가 나올법한 서적에 비한다면 더 로그는 정말 판타지 다운 판타지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각각의 인물의 개성과 그 인물들간의 미묘한 감정표현은 물론 스토리의 전개 중 가끔 옆으로 세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 까지도 종국에서는 어떻게 잘 수습하여 마지막에 각 인물들이 겪는 대립에서 없어선 않도리 이벤트로 작용하는 부분을 볼때면 작가의 작품 구성력에 매우 흡족해 지는 서적이다. 나이 어린 분들이 쓰신 적지 않은 수의 그렇고 그런 판타지에 실망하시고 계신 분들 중 아직 더 로그를 읽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그저 그런 내용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손을 떼지 못하고 다음권을 찾게 되는 더 로그의 매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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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둔갑
박태섭 지음 / 정신세계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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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기문둔갑은 기문둔갑을 익힌 우리의 옛 선조들의 도술에 대한 것을 야사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그런데 과연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를 근거로 이 책을 지은것인지는 의문이 든다. 서적의 뒷부분에서 기문둔갑에 대한 소개가 마음에 들긴 하지만 그것도 약간의 개론에 불과하며 책의 내용들에서도 일반적인 수련 안내 서적들이나 방법들을 너무 비전시 하는 경향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기문둔갑을 이용한 법술에 대한 부분들을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저 막연한 환상의 나래를 펼치게끔 할 소지가 크다.

그 원리와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의 사례 등을 밝힌 서적이라기 보다는 과거의 소설 '단'과 마찬가지로 너무 신비화한 듯한 느낌이 든다. 옛 성현들의 세상을 바르게 보며 이용안신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활용되던 가르침들을 신비감으로 화장하여 혹세무민하는 성향을 강화 시킨 것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소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감안하여 읽는다면 책을 읽는 동안 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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