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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어떻게 키울래요? - 엉뚱하지만 유쾌한 양꼬치엔 칭따오 육아일기
정상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0월
평점 :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이 책이에요~ 양꼬치엔 칭따오로 유명한 정상훈씨가 쓴 '아빠, 나 어떻게 키울래요?' 에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완 책이네요~ㅎㅎ 이곳에서 나온 책은 처음 읽어 보는 것 같아요~
음..아이 사진 꾸미기용 특별 컨텐츠도 제공한다네요? 오~ 정말 멋진데요?

뒷표지에 보면 뮤지컬 배우들의 소감이 나와 있네요~ㅋㅋ
남경주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유부남에 떡뚜꺼비 같은 아들이 2씩이나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저는 얼마
전에 SBS텔레비전을 보다가 아들이 있구나~! 알게 되었네요..ㅎㅎ
'백년손님 자기야'를 보고 있었는데요..정성호씨 집에 놀러 왔더라구요~ 아이랑 놀아주는 모습이 참 재미있고 좋아보였는데..이렇게 책을 쓰실
정도였다니..정말 어떤 책인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어떻게 하면 아이랑 저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오~책 읽기
전부터 완전 기대되더라구요..^^a
그리고..남편한테 꼬~옥 읽게 해주고 싶었네요..아이들이랑 좀 친해졌음...하는 마음에서 말이죠~

프롤로그 중에서 담아와봤어요~
행복권을 위해 움직였다는 표현 너무 멋진 것 같아요~
기저귀를 잘 갈아 주고, 울면 왜 우는지 엄마보다 조금 더 센스 있게 알아채고, '당신 품에만 있으면 아이가 이상하게 골아 떨어져'라는
말에 뿌듯해 하고, '조금만 더 자라면 같이 캠핑가야지'라는 소박한 꿈을 꾸는 생활..
아..이 소박한 꿈을 왜 우리 남편은 안꿔주는 걸까요..크흑~ 정말 형광펜을 그어서 보여주고 싶네요..^^a

목차에요~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네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아..그나저나 애들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다른 것보다 '정상훈'식 육아법이랑 '육아 꼼수'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ㅎㅎ
음..이유식이랑 볶음밥? 직접 요리도 하나봐요~ 정말...대단한데요? @.@

아빠를 처음으로 부른 말이 '여보'라니..그 다음은 '악어'?ㅎㅎ이런 에피소드 너무 재밌네요~
하긴..우리 조카는 아빠를 00씨~라고 불렀네요..언니가 그렇게 불러서요~아..새삼 기억나고 재밌어요~
오른쪽 옆에 보면 QR코드가 보이죠? 검색해서 보니 동영상도 나와요~
오~이렇게 찾아보니 또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ㅎㅎ
아이가 진짜 춤을 잘 추는 것 같아요~완전 귀여워요~흐~팬이 될 것 같은데요?^^a

여기 읽으면서 저도 좀 짠~했네요..저희 아빠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우리 남편은요?
아버지의 '포기한 꿈'과 어미니의 '현실 타협' 이란 문구가 나오는데요..
아..지금 저희의 모습을 설명해 주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분명 아빠도 남편도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꿈꿨을 텐데 말이죠..결혼하고
가족을 위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그 꿈을 지켜줄 수 없음이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이네요..그 꿈을 잊지만 않고 살아주길 바라면 제
욕심일까요? 꿈마저 잊어버리면 정말 서글플 것 같아요..쩌비

여기 QR코드 동영상은 정말..너무 자연스럽더군요~ㅎㅎ
꾸미지 않은 모습이 보기 좋네요~코 파는 모습 모습 마저도요~ㅋㅋ
그리고 아빠를 따라하는 아들 모습..저희 아이도 요즘 저와 남편을 따라하는 편이라..
정말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되지 않더라구요..
아이의 행동을 꾸짖기 전에 저의 모습을 먼저 살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미용실 가는 걸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직접 머리카락도 잘라줬다네요~
오~아이를 위해 바깥에서 자전거를 타고 뽀로로를 보여주며..
정말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너무 보기 좋네요~
저렇게 하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도 마다하지 않고...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근데..저 정도면 실력도 좋은 것 같은데요? 왠만한 미용실 부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손수 이유식도 만들어 주고 말이죠~이렇게 이유식 레시피도 알려주고..완전 좋아요~^^
마침 둘째가 이유식을 하는 단계라서요.. 요런 팁 너무 좋네요..
첫째 때 이유식 어떻게 만들었었는지 가물가물한데 말이죠..이유식 만들 때 활용해 봐야겠어요~

아이를 위해 위해 거실을 놀이방처럼 꾸몄다네요..푹신한 소파마저 버리고..흐~
10분 만에 난장판이 된다는 거실 모습을 보니..정말 남의 집 같지가 않더라구요~
아이가 한 명만 있을 때는 돌아다니며 정리하곤 했었는데 말이죠..둘이 되고 나니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위험한 것만 하나씩 치워둘 뿐이네요..크~정말 공감이 가는 모습이에요~
팁으로 거실을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환경으로 꾸며주라고 적혀 있는데요..괜찮은 것 같아요~

부록으로 Q&A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조금 더 평범한 아빠인 정상훈씨를 만나볼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까지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a

매경출판사 페이스북에 가면 합성용 몸 이미지를 제공하다네요? 아직 안들어 가봤지만요~
이렇게 합성해서 메모지랑 카드 만들기 등에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들 모습이 담긴 카드 한 번 만들어 봐야겠어요..^^ㅋ
이 책은요..다른 책들과 달리 정말 술술 넘어가더라구요..아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요~
정말 남편한테 시간을 쪼개서 읽어봐~라고 하고 싶은 책이네요..^^a
물론 저도 함께 노력해야겠지만 말이죠..흐~
이상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