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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의사 이길여 - 사랑으로 품은 청진기 ㅣ 상수리 인물 책방 4
백은하 지음, 이영림 그림 / 상수리 / 2015년 6월
평점 :
이번에 만난 책은...

바로 이 책입니다~^^
'바람개비 의사 이길여'...사실..처음 들어본 사람이네요..음..그래도 유명하신 분이니깐 이렇게 책도 나왔을 텐데 말이죠..흐~ 이거..너무 모르는건가? 싶어 움츠러 드네요..^^ㅋ 뭐 어때요? 지금이라도 알게된다는게 중요하죠~^^

뒷표지에요~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될거라고 주저없이 말하는 모습이 참 멋지면서도 부럽네요..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천사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 길을 다시 걷겠다니..갈대처럼 흔들리는 의지와 신념을 가진 저는 이길여 선생님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정말 부럽네요..
책을 읽고서야 검색해봤네요..책엔 사진이 따로 첨부되어 있지 않더라구요..^^a

허거걱..32년생..저희 부모님보다 연세가 많으신데요..더 젊어보이세요..가천대학교 총장이시네요..음..검색해보니 호가 가천이었어요~호도 있고 멋진 것 같아요~^^a
남아선호사상이 자리잡고 있던 시절 누런 놋숟가락들이 가득 담겨진 태몽 가졌지만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환영받지 못했던 걸 생각하면..정말 슬프고 억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딸인데도 언니와 차별을 받았을 땐 내가 당한 것 같이 속상했네요..그래도 삐뚫어지지 않고 잘 자란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요즘은 딸을 더 선호하는데..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를 더 원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정말 환영받았을 것 같네요..
왜 바람개비 의사일까? 궁금했는데요..책에 답이 있더라구요~ㅎㅎ


이 페이지에 나와 있는데요,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서 확대했네요..
바람개비 처럼 바람을 맞으면서 앞을 향해 달릴 때가 정말 신난다는군요..흠..바람을 맞으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참 힘들텐데..그 때가 신난다고 하니..그 많은 시련도 잘 견뎌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무엇보다 딸을 전적으로 믿고 뒷받침해주신 어머님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자식들에게 이길여 여사님의 어머니 같은 엄마가 되어야할 텐데..생각했는데..정말 어려울 것 같네요..크~ 저 같은 경우, 남들보다도 아이들에게 못해주는 것 같아서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구요..쩝..그래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엄마가 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ㅋ

이 장면에서는 뭐랄까? 정말 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네요..아무리 꿈을 이루기 위해서지만..저런 공간에 들어가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무섭지 않았을까? 그리고 든 생각 하나 더! 저렇게 공부만 했는데..과연 행복했을까? 공부하는 동안 놓친 기회비용은 없었을까? 진짜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전..잘 하고 나서도 돌아서면 후회하게 되더라구요..^^a 정말..다시 태어나도 저런 생활을 감당하면서까지 의사가 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아마도..답은 정해져 있겠지만요..

아~ 이 문구는요 결혼 전에 남편한테서 문자로 받은 거네요..ㅋㅋ 책에서 봐서 반가운 마음에 담아왔어요~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잠을 이기면 꿈을 이룬다..꿈을 꾸는 것이 좋아 잠을 이기지 못하네요..꿈 이루기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처음에 호김심에 선택한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길여 선생님도 대단하시지만 그 분을 있게끔 도와주신 그분의 어머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것 같아서요..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다른건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차별없이 대하고 믿음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부터 연습해야겠어요~항상 머리와 말이 다르게 나오곤 하더라구요, 그로 인해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칠까합니다.
이상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