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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통합 워크북 이웃 1 1-2 - 초등 통합교과서 (바,슬,즐), 2015년용 ㅣ 초등 통합 워크북 2015년
초등 통합교과서 편집진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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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쓰고 입히는 어휘개념 학습
지학사 초등통합 워크북 1-2 이웃 |

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밤톨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교과서가 개정되었다고 하는데 어차리 우리는 처음이니까 개정이라기보다는 "새로운 교과서로 공부한다" 는 편이 맞는건지도 모르겠다.
수학은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되었고 기존에 "바른생활,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교과" 로 교과서가 바뀌었다.
하나의 주제로 "바른생활 ,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바.슬.즐)" 을 묶어서 공부하고 그에 따라 통합교과 교과서도 1학기에 한권이 아니라
주제에 따라서 한학기에 보통 네권의 통합교과 교과서를 공부하게 되었다.

1학기에 배운 주제는 "학교, 봄, 가족, 여름" 이렇게 네가지였고 1학년 2학기 통합교과 교과서의 주제는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 이다.
그리고 그 통합교과 내용에 맞춰 네권으로 나오는 교재가 바로 "지학사 초등통합 워크북" 이다.
특히 지학사 초등통합 워크북은 각 주제에서 꼭 알아야할 단어들의 뜻을 풀이해두고 그것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어휘중심 학습" 이라는 점이 참 맘에 들었다.

사실 어른인 나도 자주 쓰는 말이지만 "뜻이 뭐예요?" 하고 물어보면 정확하게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것이
여러 단어들의 뜻과 비슷한 말, 반대말들인데 지학사 초등통합 워크북은 이번 교재인 "이웃" 과 관련된 어휘들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익힐 수 있어 참 좋았다.
책 읽는걸 좋아라하는 밤톨이는 단어의 뜻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이렇게 읽어보니 뜻도 더 정확하게 알게 되고 반대말도 있고..좋은거 같아요" 하며 열심히 했다.

또 한자나 고사성어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요즘 고사성어 책을 읽고 있는 밤톨이에게 더 흥미를 주었고.
엄마입장에서도 딱딱하고 지루한 공부가 아니라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휘도 익히고 통합교과 주제 내용을 확실히 다질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아 좋은 것 같았다.

최대한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서 단어를 쓰는 부분은 원하는 부분은 쓰고 그렇지 않으면 뜻과 반대말 쓰임등을 읽으면서 익히고
문제는 빠짐없이 같이 풀어보는 쪽으로 이번 "이웃" 편 워크북을 해나가기로 했다.
아이도 하루에 2장씩 하는걸 재밌어해서 그다지 큰 부담이 될 것 같지도 않고.

통합교과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를 이렇게 한눈으로 볼 수 있게 설명을 해주니 아이에게 "국어, 수학" 만큼이나 통합교과도 1,2학년때부터 기초를 다져가야한다는것을 ,
"통합교과" 도 잘 다져 나가야 하는 과목임을 잔소리처럼 늘어놓지 않아도 되어 더 좋다.
엄마인 나도 통합교과가 이런 의미였구나 다시한번 알게 되었고.

1학년 2학기 주제인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 이렇게 매달 주제에 맞춰 나오는 지학사 초등통합 워크북 2학기에는 통합교과 이걸로 쭈욱 가볼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