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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전쟁이다 - 불황을 모르는 경영자의 전략노트
고야마 노보루 지음, 박현미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흐름출판의 신간 서적 "불황을 모르는 경영자의 전략노트 - 경영은 전쟁이다" 는
(주) 무사시노의 대표이자 일본 내 경영상을 휩쓴 미다스의 손 "고야마 노보루" 의 현장경험과 철학이 담긴 경제와 경영관련 서적이며이다.
지은이 "고야마 노보루" 는 매년 적자를 겪던 (주) 무사시노를 연매출 350억원이 넘는 우량기업으로 끌어올렸으며
100%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으로 일본경영품질상, 경제산업대신상, IT 경제백선 최우우상등 일본 내 경영상을 휩쓴 CEO이다.
"경영은 전쟁이다" 는 어렵고 딱딱한 경역학 이론서가 아니다.
또 거창한 내용을 담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읽는 동안 내내 "아... 그렇구"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그 이유는 어쩌면 저자 "고야마 노보루" 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영철학이 책 곳곳에 담겨 있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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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마 노보루의 경영철한 두 가지
"언젠가 할 생각이라면 바로 지금 한다"
언젠가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결국 언제까지나 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지금 할것인지, 아니면 평생 안할것인지" 를 생각한다.
"흉내도 3년 하다보면 오리지널이 된다"
이 책은 복잡한 경영서적이 아니다.
오로지 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적인 내용들이다.
'바로 이거다' 라고 생각했으면 고민하지 말고 당장 실천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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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전쟁이다" 는 모두 다섯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서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나 , 틈나는 대로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었다.
제 1장 경영의 마음가짐
"경영은 전쟁이다" 의 첫번째 장은 사장, 즉 회사의 책임자가 지녀야할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다.
사장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하고, 직원을 대하며, 자기 자신을 발전 시키는가에 따라 회사의 매출은 좌우되고,
직원들의 마음가짐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경영의 마음가짐" 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고야마 노보루가 "경영의 마음가짐" 편에서 말한 몇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공부를 하지 않는 사장은 한심하다. 하지만 혼자만 공부하는 사장은 더 한심하다.
사업에 대해 사장 호낮서 공부한다면 사장과 직원간의 지식격차가 심해져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사업의 발전도 그만큼 더딜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말없이 실천하는 것만이 미덕은 아니다.
선언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은 조직에 사기를 불어넣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실은 현장에만 있다
사장이 불안을 느끼고 판단을 그르치는 것은 현장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은 신용해도 일은 신용하지 않는다.
아무리 우수한 직원이라도 실수는 한다. 그래서 일은 신용하지 않고 철처히 체크한다.
사람을 신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신용하지 않기에 체크하는 것이다.
기회는 평등하되 성적에 따라 차등을 두는것이 공평이다.
차별과 구별은 다르다. 기회를 주지 않는것으 차별이고 성적에 따라 차등을 주는것은 구별이다.
1장 "경영의 마음가짐" 편을 읽으면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어찌보면 냉정하기까지 한 저자 고야마 노보루의 경영철학과 태도를 알 수 있었다.
" 불황때문에 회사가 망하는 것이 아니라 불황에 익숙해지고, 실적 하락에 익숙해지는 사장때문에 망하는 것" 이라고 주장하는
어찌보면 냉정하고 야속하게까지 들리는 경영마인드는 어쩌면 그가 책상 머리에 앉아 사장실만 지키는 이름뿐인 경영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성장했고, 최고 경영자가 된 후에도 현장에서 멀어지지 않았기에 생긴 것인지도 모르겠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또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일본 경제현실 속에서도
저자 고야마 노보루의 (주) 무사시노 만큼은 성장을 했던것도 그의 그런 마음가짐이 있어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제 2장 인재육성의 마음가짐
제 1장 "경영의 마음가짐" 이 사장이 일, 직원, 수익, 자기자신, 경제현실등
자신과 회사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대한 마음가짐을 총체적이고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2장부터 6장까지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여 각 환경과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마음가짐과 통찰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즉 1장에서 다뤘던 경영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여
직원, 일, 영업, 사업 등을 다루고 계획하고 평가할때는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가르치는것과 습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가르친다는것과 반복을 통해 몸으로 습득하는 것에는 근복적인 차이가 있다.
가르치는 것과 키우는 것 이 두가지가 갖춰줘야 교육이 된다.
결점만 지적하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결점에만 눈길이 가는 사람은 미숙한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해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자존심이 강하면 쓸데없는 고집이 세다.
쓸데없는 것에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개인과 회사가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생각해보겠다는 말은 하지않겠다는 뜻이다.
할 마음이 있는 사람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꼭 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한다.
무능한 사람은 언제나 처음에서 다시 시작한다.
새롭게 하라는 말은 처음부더 다시 시작하라는 말이 아니다.
조합을 바꾸면 얼마든지 새로워질 수 있다.
결과물이 없는 직원일수록 열심히 했다는 말을 한다.
열심히 했다는 말은 상당히 애매한 말이다.
열심히 한 결과가 숫자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제 3장 일의 마음가짐
제3장 일의 마음가짐에서는 직원들에게 일을 배분할때, 일의 성과를 평가할때,
그리고 그 성과에 맞는 보상을 할때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직원과 회사모두에게 이익이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람에게 일을 주는것이 아니라 일에 사람을 붙인다.
'이 일은 A 밖에 할 수 없다' 는 식이 되는 일은 피해야한다.
언제든지 담당자를 바꿀 수 있고 인사이동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지 않으면 회사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일은 20% 가 찬성하면 바로 착수한다.
트렌드를 읽는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모두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 그 일을 시작한다면 한참 늦은뒤가 되기 십상이다.
정을 주고받는 만남을 자주 가진다
1시간의 면담을 한번 하는것보다 10분의 면담을 여섯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정의 평화없이 일을 잘 할 수 없다.
일을 잘하려면 가정의 평화는 꼭 필요하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편애한다.
기회는 평등하게 나눠주고 성적에 따라 차등을 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애초에 필요한 힘이 다르다.
제 4장 영업의 마음가짐
3장에서의 일의 마음가짐이 회사내, 조직내의 사람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제4장 영업의 마음가짐은 조직외부에 있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즉 고객, 다른 기업, 그리고 그러한 사람을 상대하는 영업사원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4장 영업의 마음가짐이다.
명함은 몇번이고 건네야한다.
몆번이라도 좋으니 기회가 될때마다, 만날때마다 건넨다.
사람이 자리에 없으면 메모와 함께 명함을 두고 온다.
고객을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
큰손 고객은 만족도를 향상시키는것이 옳다.
하지만 소량고객은 만족도를 높이기보다 불만족 요인을 제거하는것이 옳다.
경쟁회사는 자사의 부족한 서비스에 대해 가르쳐주는 존재다.
해약했어도 3개월 후에 재방문한다.
해약을 한 직후에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말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잠시 시간을 두고 다시 방문하면 해약 후 현재 사용하는 다른 회사의 상품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해줄것이다.
그러면 기회가 생긴다.
전혀 새로운 일을 하는 것만이 혁신은 아니다.
지금 하는 일을 다른 방법으로 하는것도 혁신이다.
클레임은 발생한 일과 발생시킨 사람을 나눠서 생각한다.
사람을 책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 클레임이 발생했을때 직원들이 감추려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제5장 사업의 마음가짐
제4장 영업의 마음가짐이 회사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계약들, 고객응대등 수단에 관한 마음가짐이었다면
제 5장 사업의 마음가짐은 영업의 목적이 되는 보다 큰 틀에 관한 주제이다.
총은 팔지않고 총알을 판다.
총은 한번 팔면 단가는 높지만 한번 팔면 그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총알은 계속 사야하는 물건이다.
우리회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장은 최악의 사장이다.
세상일이란 오늘은 1등일지 몰라도 내일도 1등이라는 보장은 없다.
사장이란, 자신보다 훨씬 훌륭한 회사가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계획이란 자신의 의지를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다.
계획이란 언제 할것인가, 언제까지 달성할 것인가, 이런 숫자가 들어가 있어야만 한다.
결점을 고치는 일에 에너지를 쏟으면 회사의 활력이 없어진다.
회사든 사람이든 장점은 애매한데, 단점은 명확하다.
교육을 하든 , 실적을 올리든 기본은 똑같다.
하나로 모으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돈이다.
작은 회사일수록 한꺼번에 투자해야한다.
분산시키면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스피드란 빠른 진행이 아니라 빠른 착수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때 빨리 착수하면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시장에서도 우위성을 담보받는다.
"경영은 전쟁이다" 를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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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영서적이긴하지만 어쩌면 사람에 대한 책이고, 사람의 관계에 대한 책이며, 나 자신의 마인드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게 짧게 끊어진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구절이 얼마나 많았던지.
나는 경영자도 CEO도 아니고, 한때 누군가의 피고용인이자 직원이었다.
그런데 "경영은 전쟁이다" 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했던 말, 내가 보였던 태도...그 때 내 마음은 이런것이었구나, 그리고 또 나는 이런 사람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구나 하는 것들.
"일에서 완벽한 조건이 갖춰지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니 조건을 불문하고 시작해야한다. 일에 착수했다면 그 순간에 절반은 완성된것과 마찬가지다. "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예전의 자신과 비교한다. 나를 평가할때도 다른 사람을 평가할때도 그렇게 하고 칭찬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성장한다. "
자신의 회사가, 자신의 직워이, 그리고 경영인 본인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으로 " 경영은 전쟁이다" 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