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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예언의 힘
로리 베스 존스 지음, 조용만.송경근 옮김 / 한언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긍정적 예언의 힘",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을 예언하라.
"긍정적 예언의 힘" 은 한마디 말이 씨가 되어 하루를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나는 낙관론자이기보다는 조금은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그런 나도 점점 성향이 바뀌고 있다는걸 느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가 우렁창 울음소리와 함께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고,
하루하루 걱정속에 아이를 키우던 나에게 아이는 늘 한걸음씩 앞서 자라 나를 놀라게 해주었다.
또 여름엔 물놀이가 있으니 더워도 좋고, 겨울엔 눈사람을 만들수 있으니 또 좋고,
사소한 일에도 잘 웃고,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는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그 긍정적 에네지의 기운을 받은 때문인지
"다 잘될거야", " 괜찮을거야" 를 반복하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또 내가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믿음을 가져야 그 기운이 아이에게도 전달되어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잘 될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런 것에 관한 이야기였다.
긍정적 예언의 힘 / 로리베스존스
우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에게 선언된 말에 의하여 살아간다.
말은 우리를 끌어당기고, 인도하여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되도록 만든다.
우리가 자신에게 혹은 남들에게 선언하는 말은 곧 예언이 된다.
- 긍정적 예언의 힘 중에서 -
다만 아쉬운 점은, 나는 "긍정적 예언의 힘" 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너무나도 맘에 들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성경" 에 입각한, 성서에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하며
서술한 말의 힘에 관한 책이었다는 점이다.
물론 나는 특정 종교를 믿거나, 혹은 특정 종교에 큰 거부감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의 내용이 맘에 들어 읽어가다가도 자주 언급되는 성경구절과
기독교를 믿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가지 실천 내용들은 살짝 당황스럽기도하고,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던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 점은 내가 이 책의 상세정보를 보지 않고 덜컥 읽어가기 시작했다는것이 한몫했지만 ...
ㅋㅋㅋㅋㅋ
그렇다치더라도 이 책이 담고 있는 기본적인 가치관과 실천 방법들은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긍정적인 예언의 힘을 믿으며, 말이 주는 무게감을 인식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것은
어떤 종교를 갖고 있는가와 상관없이 꼭 필요한 일일테니까.
또 성경을 읽어본 경험이 있거나, 관련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을 것 같다.
품위있게 휘어지는 모든것에는 그 안에 반드시 저항이 있다.
활이라는 악기는 자신이 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기 때문에 오히려 휘어질때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나뭇가지가 아름다운 것은 반듯하게 자라기를 원하지만 굴곡을 이루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은 곧으면서도 약간의 굽은 모습을 지니고있다.
모든것은 꺾이지 않고 곧게 자라기를 추구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 긍정적 예언의 힘 중에서 -
꺾이지 않고 곧게 자라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인생.
그렇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하고, 내 안에 긍정적 에너지를 품고 살아야 우리는 하루하루를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것이다.
긍정적 예언의 힘 / 로리베스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