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기계발을 위하여.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 내가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둔 진짜 이유
리처드 브로디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6월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는 잘 나가는 회사를 그만두고

매일매일 아무 변화 없이 그날이 그날인 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가슴뛰는 삶을 살고싶어했던 저자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일상이 아닌 진짜 인생을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같이 갈 수 있도록 독려해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의 범람속에서, 또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어왔던 나에게..

이 책은 조금 다른 종류의 자기계발서라는 느낌이 든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이 직장인 위주의, 업무능력향상이나 잠재능력개발등에 촛점을 맞추고 있거나

영적인 자기 계발..즉 명상이나 힐링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직장이나 정신세계에 한정된 자기계발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하루 하루 실천해 갈 수 있는 자기계발"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맘에 든다.

"해야하는것"과 "하고 싶은 것"의 괴리 속에서 늘 괴로운 나같은 주부도,

"온갖 핑계를 대면서 그 날 그날 일에 치여 하는 직장인"도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고 차근차근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용기를 얻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자세"

"죄책감 버리기"

"나에게도 남에게도 솔직해지기" 등의 챕터를 읽으며 자기계발이라고 하는 것이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만 얻어지는 것은 아님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자기계발, 그러면서도 이뤄가는 삶의 즐거움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다.

실패에서 배우기..

절대 실패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험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실패란 안전하지 않더라도 무언가를 시도해볼 용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멋진 삶을 살고 싶다면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그리고 실패해야 한다.

그냥 겨우 겨우 살아남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은 위대한 스승이지만 불행히도 자신의 모든 제자를 죽인다.

<헥토르 베를리오즈>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