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 빅토리아 알렌의 생존과 가족, 특별한 믿음에 관한 기록
빅토리아 알렌 지음, 박지영 옮김 / 가나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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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it !

Embrace it !

Defy it !

Conquer it !

빅토리아 알렌이라는 미국에서 태어난 소녀는 어렸을 적 그 누구보다 건강했고 활발한 성격으로 활동적인 아이였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평온한 일상은 그렇게 오래 가지 못했다. 11살이 되던 해 이유 모를 통증으로 시작된 병 원인이 불분명하니 치료는 당연히 받을 수 없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그런 빅토리아를 정신병자 취급하며 정신병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했다고 오진을 내렸다. 사람이 행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이 모든 질병의 몇 퍼센트 밖에 안된다지만 진단을 명확히 내리지 못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내리는 진단명 “스트레스” 어떻게 모든 질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2021년도에도 여전히 사람의 의학적 지식은 정말 무능함에 가깝다.


인간을 만든이의 심오한 그 세포 세포 하나를 어떻게 사람의 힘으로 알 수 있겠나 싶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 어린 나이의 아이는 결국 차가운 정신병동에서 의료진들에게 사람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지냈다고 한다. 그런 부분을 읽으면서 몸이 점점 상태가 안 좋아졌던 아이를 그렇게 감옥같은 곳으로 밀어 넣고 학대를 했다 하니 정말 화가 나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그녀는 점점 몸이 굳고 정신이 희미해지는 등 식물인간의 상태로 들어가 2년간의 기억이 없다고 한다. 중간의 책 내용에서는 그녀가 어떻게 그 병마와 싸웠는지 어떤 과정으로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리스트가 됐는지 그 후 어떤 일이 있었고 ESPN에서 활동하게 됐는지 다시 어떻게 휠체어에서 내려와 걷게 됐는지 댄싱위드더스타에 나오게 됐는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내용이 적혀 있다. 정말 이 책을 드라마 보듯 정말 쉬지 않고 빠르게 볼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간증과도 같은 고백들이 있었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고난을 극복했는지 하나님께서 그녀의 고난을 통해 그녀를 들어 사용하시는 방법이 너무나도 계획적이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음에 신기하고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녀는 지금도 자신의 삶에서 꾸준히 피나는 노력을 하며 자신의 병과 재활을 해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부디’ 어떠한 불운한 사람의 삶을 바라보며 나는 그보다 좀 낫겠지 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건강한 삶과 비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연단을 통해 단련시키고 그런 우리를 들어 쓰심을 이해하고 기도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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