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스페셜 에디션 - 영혼의 시 100선이 추가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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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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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읽기를 시작했을 때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처음부터 흥미롭지 못했기도 했고,

고전이라 그런지 묘사, 설명이 너무 많았다.




‘‘데미안’ 이 책은 주인공인 ‘싱클레어의 어릴 적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들과의 놀이 중 모험담을 말하며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순간에

거짓으로 사과 도둑 모험담을 만들어내어 진짜인 양

이야기를 했다가 괴롭힘당하던 아이에게 책이 잡혀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상황에 놓이는 부분...


싱클레어의 이와 같은 성장의 모습 속에서 정신의 성숙을 이야기로

담아 내려 했는지 많이 난해한 부분이 있는 소설이었다.




작 품속에서는 불교, 기독교, 철학 등등 깊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재미로 쉽게 읽기에는 무게감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데미안을 읽기 전

주인공의 이름이 데미안인가?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딱히 그런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소설의 뒤로 가면서 잠깐 나타났다가 사그라드는 연기처럼 사라진 것으로 보아

데미안은 실존 인물이 아닌 주인공의 내면의 자아가 아닐까? 라는 설이 있는 만큼

소설이라 그런지 나 자신이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작가가 모두  떠서 밥 먹여 주는 듯한 소설은

나중에 남는 것 없이 잊히는 소설이 되지만

이렇게 읽어도 뭔가 생각할 것이 남는 소설은

더 오래 기억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데미안’은 그런 소설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는 헤르만헤세의 영혼의 시 100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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