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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의 슈퍼맘 잉글리시
박현영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조기 영어교육 열풍이 참 거센 요즘입니다.

저역시 만 16개월 아이에게 영어노출을 많은부분 시키려고 노력중인 엄마고요...

다른건 몰라도 영어만큼은 어릴수록 적기교육이라고 생각하기에 

욕심을 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박현영씨의 <수퍼맘 잉글리쉬>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을 들으며 어떤 책일까 참 궁금했어요.

영어꽝 초보 엄마들에겐 여러명의 롤모델이 필요하거든요.

<수퍼맘 잉글리쉬>를 소개해볼게요.

 

 

 






 

 책은 크게 3가지 소 주제로 구분이 됩니다.

 

Part1 에서는 박현영씨의 영어 실력비결과

영어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를 담고 있어요.

 

Part2에서는 0~4세, 5~7세, 8~10세로 아이의 연령에

따른 자세한 영어교육 방법이 실려 있습니다.

 

Part3 에서는 실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과

박현영씨의 Q&A 가 담겨 있어요.

실제 아이에게 교육을 시키면서 궁금한 점들을 써놓았어요.


 책의 첫머리에는 영어학습법 30계명이 나와있는데요

공감가는것들이 많았어요.

 

이를테면,

확인하려 들지 마라.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습관이다.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등등.....

 

 


중간 중간 'Supermom's advice'가 나오는데요

엄마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과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꼼꼼히 짚어줍니다

 


챕터의 끝부분마다 'Key point'가 나와요.

작은 챕터의 내용을 한두줄로 중요한 내용만

콕 집어놓았기때문에 책의 내용이 더 선명하게

각인되는것 같아요.


 책의 중간 쯤에 나오는 생활영어 60가지표현이에요.

쉽지만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 아이와의 생활영어 표현에 목마른 저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부분이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이에요.

Supermom의 스펠을 따서 학습원칙을 만들었어요.

역시 하나하나 참 와닿는 말들이네요.


 

 

저는 육아책과 아이의 교육을 위한 책들을 참 많이 읽는 편인데요

많이 읽다보니 저만의 기준이 세워지면서 책을 읽을때 제가 수용할 것과 수용하지 않을것들을 정리하곤 해요.

박현영씨의 <수퍼맘 잉글리쉬>를 읽고 나니 제가 간과하고 있던 부분도 많이 캐치할 수 있었고 말하기의 중요성을 참 절실히 느꼈어요.

우선 이 책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계신 엄마들에게 참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주고, 엄마표 영어가 꼭 특별한 엄마들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거든요.

그리고 아이에게 너무나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독해와 문법 위주로 교육을 하고 계신 엄마들에겐 한번쯤 지금의 교육 방법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를 느끼게 해줍니다.

다들 박현영씨의 아이가 너무 늦되다고 말하며 영어학원에서도 입학을 거부당했지만 굳은 신념으로 아이를 교육해온 지금, 아이는 시험용 영어를 잘하는 아이가 아닌 진짜 영어를 말하고 들으며 표현 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났으니까요.

시험만 잘보고 외국인을 만나면 입도 벙긋 못하는 것은 정말 영어를 잘 한다고 말 할수는 없겠지요.

 

아이에게 편하고 즐겁게 영어를 던져 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부분 도움을 받았고,독해만 열심히 시킬게 아니라 입술을 열어 말하게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아울러 조급증을 가져선 결코 안된다는 것도요.

실생활에서 어떤식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던져주어야 잘 받아들일지 (귀파고, 침뱉고...) 현실적이고 정확한 방법도 제시해 놓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박현영씨만큼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엄마들이 정말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야하긴 해요....

 

모든 육아와 교육에 '이 길만이 정답이다'라는 정석은 없겠지요.

여럿의 롤모델을 참고로 아이와 자신에게 맞는 것들로 기준을 세워 육아를 해 나간다면 보다 지혜로운 엄마가 될것 같아요.

<수퍼맘 잉글리쉬>를 통해서 조금더 엄마표 영어에 해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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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태교동화
오선화 글,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첫 아이때는 임신중 한번도 책을 읽어주지 못했어요

직장생활과 살림에 지쳐 간신히 태담 몇마디 해준게 다였조.

둘째때는 꼭 태담도 많이 해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리라 다짐하곤 했어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중 최고의 이야기는 성경이야기가 아닐까싶네요.

 



 

<성경 태교동화>는 아홉가지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하고 있어요.

언제나 성경에 관한 책을 읽을때면 혹여나 성경을 왜곡하고 있지는 않은지 참 신경쓰였답니다.

아기에게 왜곡된 성경이야기를 들려줄 수는 없잖아요.

<성경태교동화>는 성경속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데 동화의 형식이다보니 각 인물간의 대화나 지문등은 작가의 상상으로 풀어냈어요.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성경을 왜곡하거나 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어요.

작가분도 성경을 왜곡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셨다더군요.

 



 

책은 모두 구어체로 진행이 돼요.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아가야"하며 뱃속의 아가를 부르며 시작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엄마,아빠는 눈앞에 있지 않은 아가에게 말거는걸 참 쑥스러워 하잖아요.

<성경 태교동화>는 그냥 줄줄 읽어주기만해도 아기에게 다정히 말을 거는 느낌이 나요.

꼭 태중의 아기가 아니더라도 어린아이에게 성경 이야기를 해줄 때도 요긴한 책입니다.

 



 

중간중간 성경속 인물들에 대한 설명도 쓰여 있어서 이해를 돕고

마지막엔 항상 성경 구절로 끝이 나요.

성경구절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엔 평안이 찾아오지요.

 



 

임산부는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들으라 하잖아요.

예쁘고 따뜻한 느낌의 삽화들이 읽는 내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글도, 그림도 참 아름다운 책이었어요.

 



 

책속에는 저자의 임신에 대한 이야기와 태교에 대한 이야기가 책속 부록형식으로 들어있어요.

임신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팁이 쓰여있지요.

짧지만 군더더기 없이 알차요.

 

둘째가 생기면 이 책 덕분에 태교를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그리 다정다감한 성격이 못되서, 낯간지러울만큼 다정하게 이야기를 해 주지 못해요.

하지만 <성경 태교동화>덕분에 한시름 놓네요.

내년중에 찾아와주길 바라는 우리 둘째....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아이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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