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도 번지수가 있다?? 처음 듣는 생소한 이론이 궁금하기도 했고, 0~3세까지의 두뇌트레이닝이라는 문구도 눈을 끌었다 아이가 이제 24개월....1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더더욱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고나 할까??? 책을 읽기전에는 엄청 대단한 놀이가 나올까 싶었는데 정말 생활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하고 쉬운 놀이가 소개되어있다. 준비해야하는 준비물도 많고, 과정도 복잡하면 아무리 효과적이라해도 쉽사리 도전할 마음이 안들텐데 쉬워도 너무 쉬우니 생활속에서의 실천이 100% 가능하다는것이 최고의 장점인것 같다. 이런 별것 아닌 놀이가 이렇게 대단한 결과를 가져온다니 좀 더 부지런히 놀아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아이와의 놀이를 통해 어떤 부분의 뇌 영역을 자극할 수 있는지도 나오지만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에 대한 언급이 꽤 많다. 그래서 더더욱 공감이 가는 책.... 책의 전반적인 구성이다. 짤막하면서 포인트를 콕콕 집어 2~3 단락으로 나누어 설명해놓았다. 자극할 수 있는 뇌 영역, 아이의 마음 헤아리기, 놀이에 관한 조언... 옆페이지에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이하는 사진과 더불어 soft한 놀이와 hard한 놀이로 나누어 아이의 연령이나 발달상황에 따라 조금은 다른 놀이방법이 나와있다. 중간중간 특정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유명인이 되기까지의 엄마의 육아방법이 간략하게 나오는데 정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위대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온갖 교구가 총동원되야하는 엄마표수업, 준비할것도 많은 독후활동 이런것들이 부담스러웠던 엄마들이라면 이 책이 참 반가울 것 같다. 육아와 살림에 지쳐서 엄마표 수업을 진행하는게 너무 힘들었다면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