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earth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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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에서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노부영의 책들을 아주많이 읽혀주지는 못했지만
엄마들에게 명성이 자자한만큼 참 좋은 책들인것 만큼은 틀림없더군요.
이번에 만난 책은 역시 노부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판형은 얇은 페이퍼백이랍니다.
함께 만나보세요
Frank Asch
지구와 나....
파스텔톤의 수채화 느낌이 나는 표지에요.
어떤 내용일까요?
지구와 나는 친구에요
때때로 우린 함께 긴 산책을해요
난 내 맘속 이야기를 지구에게 해줘요.
지구는 내말을 모두 들어줍니다.
그리고 나도 지구의 이야기를 들어줘요.
지구와 나는 친구에요.
우린 뒷뜰에서 함께 놀아요.
난 지구가 자라게 도와줘요.
지구는 내가 자라게 도와주지요.
난 지구에게 노래를 불러줘요
지구도 내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난 지구에게 춤을 춰줘요.
지구도 내게 춤을 춰줍니다.
지구가 슬프면 나도 슬퍼요.
지구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합니다.
지구와 나는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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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는 지구라기보단 자연이 더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아이는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네요.
파스텔톤으로 그려진 그림속에는
아이가 자연속에 완전히 어우러져있어요.
마치 하나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라는 걸 느끼게 해주어요.
글밥은 정말 적어요.
한장에 한줄, 아니면 글이 없기도 하구요.
짧고 간결한 표현으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짧지만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건 정말 많을거에요.
자연의 소중함을 따뜻한 그림과 글로 풀어내주네요.
노부영다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