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말로만 듣던 <신기한 스쿨버스>를 처음으로 만나보았어요. 마지막편이 나온 후 3년만에 나온 12번째 이야기.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너무도 많이 들어 온 지구 온난화.... 북극의 얼음이 녹았느니, 해수면이 상승했느니 하는 기사를 참으로 많이 접하다보니 이젠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조금씩 무뎌지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니 다시금 심각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책의 첫머리에 대한민국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우리나라의 국화, 국조, 대표동물이 나오네요. 12편에 새로 등장한 아이에요 바로 우리나라의 "준"이라는 아이랍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에 대한민국의 아이가 등장한다니 너무 반갑고 뿌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울 아이도 준이라 더더욱 친근감이 드네요. 바로 이 버스가 신기한 스쿨버스에요. 버스에서 비행기로, 또 보트로... 전천후로 모든것이 가능한 차라고나 할까요? 책은 만화와 그림책의 중간정도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과 말풍선과 지문이 적절히 섞여 있답니다. 프리즐 선생님과 학생들이 신기한 스쿨 버스를 타고 견학을 하는것이 줄거리에요. 책의 곳곳에 이렇게 용어에 대한 설명이나 부연설명등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핵심만을 쏙쏙 뽑아냈기때문에 쉽게 머리에 새겨지네요. 마지막의 질문과 답변이 있는 부분인데요 책의 내용에 대한 질문이외에 엉뚱한 질문들이 섞여있어서 참 재미있어요. 신기한 스쿨버스의 프리즐 선생님이랍니다. 지구를 소재로 한 의상을 항상 입고 계시는 패셔니스타랍니다 ^^ 책읽는 내내 프리즐 선생님때문에 웃게 되는것 같아요. 과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고 해요. 신기한 스쿨버스 기발한 스토리 전개로 재미를 주면서 과학적 사실에 대해 쉽고 정확히 알려주어요. <12편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현재 지구에 나타나는 현상들,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대체에너지, 우리가 할 수있는 일들에 대해 쓰여있어요.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의 책이라 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요 적은 분량이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많은 점들을 충분히 알려줍니다. 읽고 나니 <신기한 스쿨 버스>가 왜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네요. 재미적인 요소를 곁들여 쉽고 정확하게 과학에 대해 설명해주니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쉽게 배울 수 있을것 같아요. 과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을 것 같아요. 또 과학을 처음 아이에게 접하게 해주고 싶으시다면 <신기한 스쿨버스>를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