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수록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저희 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시리즈 중의 하나인 전천당. 1권부터 부지런히 읽고 책을 모으기 시작하더니 16권을 정말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드디어 16권을 만나 신나게 읽었답니다^^ 전천당은 책 뿐만 아니라 TV 만화로도 방영하는데요. 만화보는 재미도 좋은지 이또한 거의 다 챙겨보고 있어요. 그리고 내년초엔 뮤지컬로 한다니....아마도 방학때라 아이가 먼저 보러가자고 할 듯 합니나 ㅎㅎ

16권은 전천당의 주인인 베니코와 천재 박사 로쿠조의 대결구조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베니코가 어떤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지 읽는 내내 흥미진진 했어요. 그리고 왜 로쿠조 박사가 전천당을 향한 복수심을 갖게 되었는지 그 비밀도 밝혀지고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권>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베니코가 가짜 베니코를 찾아다니며 로쿠조 박사의 연구소를 조사해 나가는 이야기로 전개되어 있어요. 가짜 베니코에 받은 과자, 젤리로 인해 피해를 봤던 사람들을 차례씩 찾아다니며 가짜 베니코와 로쿠조를 잡는 일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베니코를 보는 일은 아이아 정말 흥미진진해 하더라고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게 전천당의 매력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전천당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게 아닐까요? 또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안에 교훈을 담고 있어서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아요^^

특히 16권에서 베니코는 로쿠조 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세키노세의 도움으로 연구소의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천재성을 복수심에 사용했던 로쿠조 박사의 숨겨진 사연이 드러나면서 로쿠조 박사와 전천당 사이에 얽힌 악연이 밝혀져요.

그런데 로쿠조 박사의 연구소로 들어간 베니코는 괜찮을까요? 로쿠조 박사를 어떻게 혼내줬을까요? 그리고 17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 쌓여가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권> 정말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17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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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은 꽃처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 모음 <수요시詩식회 필사노트>

수요시식회 필사노트 - 햇빛을 받은 꽃처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 모음
김재우 엮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11월

필사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2년 전 처음 필사를 했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필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좋은 기회에 좋은 시들을 필사하게 되었어요. 사실 그냥 시를 읽으라고 하면 잘 읽게 되지 않는데요. 좋은 시와 문장들을 골라놓은 글을 읽고, 느끼고 생각하며 필사를 할 수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짧지만,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봅니다.

그 문장이 주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수요시식회>는 시가 좋아서, 시 필사를 수년째 해온 김재우 선생님께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시와 문장을 모아 만드신 책이예요. 그만큼 공감하며 읽고 필사할 수 있는 책일텐데요. 김소월, 윤동주, 백석, 이상, 이육사, 강은교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인의 시와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도 만날 수 있고 전혜린, 이어령, 박완서 등 우리가 좋아하는 문인들의 깊이 있는 문장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주로 새벽에 오롯이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때 필사를 하는데요. 혼자만의 시간에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게 참 좋더라고요. 또 그 시간을 좋은 시와 좋은 문장을 읽고 쓰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으니 이게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역시 좋은 글은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줘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좋은 글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필사를 하게 되면 글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작가의 마음도 느끼게 되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이게 바로 필사의 매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요~~

<작가의 필사 이야기>

-필사야말로 글쓰기의 시작이요, 글을 쓰기 위한 바탕이 됩니다. 나아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줍니다.

-손글씨를 통해 하나하나 글자를 쓰며 의미를 되새겨보니 문장을 체득하게 되고, 작가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필사하는 시간은 나에게 집중하는 나만의 시간이 되었고 내면의 깊이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과 평화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필사는 눈으로 보는 독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적극적이고 수준 높은 독서 활동인 셈입니다.

​-필사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다시 필사를 시작하며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하자라는 마음을 갖고 책 제목처럼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필사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꼭 수요일일 필요는 없지만 왠지 수요일에 하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제목이 '수요시식회'여서 그런 걸까요? ㅎㅎ 필사를 하는 동안은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좋은 시를 읽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았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나를 위한 선물을 주고 싶다면 필사 어떠신가요?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지게 해 주는 <수요시식회 필사노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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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스무 살

이 와중에 스무 살 -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ㅣ 창비교육 성장소설 7
최지연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0월

<이 와중에 스무 살>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길을 걷는 이 시대 성장의 핵심을 예리하게 짚어 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2022년 제1회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된 소설이에요. 스무 살, 무언가를 기대하며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을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방황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이인데요...저의 스무 살 때를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될 것만 같은 기대감도 있었지만 앞으로 독립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어떻에 해야할 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던 것 같기도 해요.

<이 와중에 스무 살>의 주인공 은호는 대학에 진학 한 후, 늦은 사춘기를 겪는 모습을 보여요.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은호를 통해 우리는 나의 모습을,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데요. 책을 읽으며 지금 이런 고민을, 성장통을 겪고 있는 스무 살의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나 온 저의 스무 살에게도 그 시간들을 잘 보냈다고 얘기해주고 싶기도 했고요^^

“스무 살, 무언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만 같은데

가족은 속수무책, 연애는 엉망진창

내 인생 어디로 가는 걸까?”

소설의 주인공 은호는 모범생이었던 고등학생에서 벗어나 대학에 진학한 뒤, 뒤늦은 사춘기를 앓는데요. 중고등학교 시절에 겪는 사춘기와 대학생이 된 뒤에 겪는 사춘기는 그 고민의 깊이가 달라도 한참 다른 것 같아요. 인생에 대해 좀 더 성찰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은...

공무원이 좋다는 엄마와 고3 담임선생님의 선택에 따라 진학한 행정학과는 적성에 맞지 않고, 연애도 오래가지 못하고, 게다다 어느 날 이혼을 했다며 서울에 올라와 같이 살게 된 엄마까지... 은호의 혼란과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기만 하는데요. 급기야 은호는 자신의 곁을 지켜 주던 남자 친구 준우에게도 이별을 선언하고 나의 길을 찾겠다며 휴학까지 하게 되요.

은호는 선배 윤지, 남자친구 준우, 상담사의 영향을 받으며 지독한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그 순간 나는 누구의 딸이 아니었고, 엄마도 누구의 엄마가 아니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자유롭게 함께 있었다'라는 글이 나오는데요. 은호와 은호의 엄마가 각자 자신의 삶의 주체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순간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후에도 은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민하고 또 방황하고 성찰하며 지내겠죠? 그러한 고민과 방황이 비단 스무 살만의 것은 아닐테니까요...삶은 끊임없이 우리를 고민에 빠뜨리잖아요...

<이 와ㅣ중에 스무 살>을 읽으며 은호와 은호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진짜 성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계속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요. 꽃길만 펼쳐질 것 같은 스무 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에 우리는 은호를 통해 비슷한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에게, 또 그 시절을 겪어 온 우리들에게 응원과 격려, 위로를 보내봅니다^^ 며칠 전, 수능을 보고 곧 스무 살을 맞이할 예비 새내기들이 읽어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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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홍홍 홍콩 할매 2(작가님이 안 쓰면 우리가 쓴다!)

오홍홍홍 홍콩 할매 2 - 작가님이 안 쓰면 우리가 쓴다! ㅣ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조영서 지음, 박종호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9월

제목부터 어른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어린이 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오홍홍홍 홍콩 할매'라니....아마도 90년 초반 국민학교를 다녔던 부모님이라면 '홍콩 할매'가 아이들 사이에서 얼마나 유행했었는지 잘 아실거예요. 그 '홍콩 할매'가 '오홍홍홍 홍콩 할매'로 다시 돌아왔어요!!

1권을 읽지 못하고 2권부터 읽게 되었지만 이전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데 무리가 없었어요. 하지만 다 읽고 나니 1권도 읽어보고 싶고 3권은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귀신 박사'로 불리는 3학년 2반 마리지는 학교 도서관에서 <홍콩 할매의 피 흘리는 저주>를 읽다가 같은 반 친구 강기둥, 배시우에 함께 책으로 빨려 들어가요. 왜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냐면요....주인공이 전혀 무섭지 않고 책 내용이 시시하다는 아이들의 말에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한 홍콩 할매가 아이들을 납치한 것이었죠. 이후,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가 풀리고 아이들은 홍콩 할매의 도움으로 무사히 책 밖으로 나오게 되요. 그리고 아이들은 홍콩 할매와 약속을 하나 했는데요. 그건 바로 홍콩 할매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책을 세상에 나오게 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공포 시리즈의 오삭한 작가님에게 홍콩 할매를 주인공으로 한 좀 더 무서운 이야기를 책으로 써 달라고 여러 차례 연락을 하지만 답을 받을 수 없었어요.

새로운 책이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홍콩 할매는 아이들로부터 아무런 소식이 없자 책 속에서 나와서 아이들을 찾아 학교로 가게 되는데요. 학교에서 마리지, 강기둥, 배시우 삼총사를 관찰하기 가장 편한 모습으로 변신해요.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 궁금증은 책 속에서 찾아보시길 바라며 비밀로 남깁니다 ㅎㅎㅎ

그러면서 홍콩 할매는 학교 곳곳에 빨간 쪽지를 남기며 아이들이 빨리 새로운 책을 세상에 나오게 하길 재촉하죠!! 그런데 아이들은 오삭한 작가의 조카인 문어봉에게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요. 그건 바로 오삭한 작가가 더 이상 오싹오싹 공포 책꽂이 시리즈의 후속권을 집필하지 않는다는 소식이었어요. 아이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부제(작가님이 안 쓰면 우리가 쓴다!)에 힌트가 이미 주어졌는데, 다들 눈치 채셨나요? 아이들은 홍콩 할매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책으로 썼을까요? 어떤 내용의 책을 썼을지 궁금하시겠지만 이 또한 책에서 만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정말 맛깔나게 잘 썼더라고요^^

2권의 마지막은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오삭한 작가님과 드디어 연락이 닿은 내용으로 끝나는데요. 아무래도 그동안 오삭한 작가님에게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3권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무척 기대되더라고요. 어릴 적 그토록 무섭게 느껴졌던 홍콩 할매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오홍홍홍 홍콩 할매2'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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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김종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아이와 함께 독서 많이 하고 계신가요? 독서에 많은 힘을 쏟으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갈수록 책과 멀어지는 것 같은 아이를 보며 많은 걱정을 했는데요. 김종원 선생님의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을 읽고 걱정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 양보다 질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또 느꼈기 때문이죠^^

얼마 전 김종원 선생님의 <부모의 말>을 읽고 너무 좋았는데 독서 교육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책이 새로 나와서 주저없이 읽게 된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인데요. 요즘 아이의 독서로 고민이 많은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어요. 3학년이 되면서 방과후 독서활동보다는 교과공부에 좀 더 치중하면서 책 읽을 시간이 좀 부족해지기도 했고, 다독을 강조하다 보니 책을 읽으라는 말이 아이에게 잔소리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아이도 저도 사실 좀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제가 아이에게 왜 책을 읽으라고 말하는 건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 건데 이와 반대로 많이, 빨리 읽으라고만 얘기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책 속에서 소개하는 '1문장 입체 독서법'은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천천히, 깊이 읽고 텍스트 외의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100권 이상의 지식과 지혜를 얻는 독해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책을 읽어나가며 '아차!!' 싶은 순간들이 많았어요. 제가 잘못된 방법으로 아이의 독서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ㅠㅠ

'1문장 입체 독서법'을 실천하게 되면 책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고 중간중간 독서를 멈추게 되는데요. 이 독서를 멈추게 되는 순간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독서를 멈춘 순간, 아이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콘텐츠와 책 속 텍스트를 연결하는 입체적 활동을 만날 수 있게 되거든요. 그리고 아이는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확대하는 활동을 통해 문해력은 물론 학습력, 표현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이렇게 알게 된 입체 독서법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은 문제 진단-책과 친해지기-질문하며 읽기-입체적 읽기-독서 마무리 활동, 총 5단계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 과정마다 '아이와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수록해서 아이의 독서를 이전보다 아름답게 가꾸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또, 책 속에서 김종원 작가님의 문장을 읽고 필사도 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저는 일단 이번에는 이 책을 정독하고(한 번만 읽을 책이 아니기에...) 두 번째 읽을 때, 필사도 함께 하려고 해요. 정말 마음에 와닿는 좋은 문장들이 많았거든요.

"가장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언어를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다."라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아이가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에서 100권 이상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역시 믿고 읽는 김종원 작가님의 책이라 읽는 내내 너무 좋았답니다. 아이의 독서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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