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 경제 붕괴 상태로 치닫는 유럽의 몰락은 보호주의 무역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성공한 나라만 봐서는 보호주의의 성과를 평가할 수 없다. 저자는 연초에 장하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한국경제연구소 소장이다.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문외한들을 솔깃하게 한 그의 한계가 이 책에서 드러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