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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철새협동鳥합
강봉이 외 지음 / 나무도시 / 2012년 6월
평점 :
판매완료


그동안의 마을만들기 커뮤니티 디자인은 민간영역 혹은 외국의 사례위주였으나 국가에서 주도한 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서적이 발간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여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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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기행 - 한국건축사진가들
김재경 지음 / 스페이스타임(시공문화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건축사진가
#1, 한국건축사진가들은 그동안 건축전문잡지를 통해서만 접해왔다. 별도의 건축사진 전시라고는 메가시티네트워크 전시를 통해 알게 된 "안세권"과 pool을 통해서 알게된 "권순관", 건축사진가로서 3대째 활동하는 "임정의" 작가 정도였다. 이후로도 몇 번의 전시회를 통해서 그들이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간과 동시에 진행된 전시회와 강연회는 시간의 제약으로 가보지 못하였던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술도 그렇지만 사진전시회에서는 실제 출력된 사이즈의 이미지와

프린트 방식에 따라 다르게 전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2, 한국건축의 아카이브를 위한 것

개별건축가들마다의 자료의 보관정도는 차이가 있다. 사진매체를 통해서는 건축에 대한 지속적인 기록작업이 가능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요 건축사진작가들을 찾아보려했으나 실행은 되지 못했다.

 

책에 대한 기대
처음 건축도시기행이라는 책 제목과 정보를 접하였을때 한국에 많은 건축사진가들이 있고, 이들이 바라본 한국의 여러 도시들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책의 제목에서도 17명의 작가들의 이름만이 있을뿐 각 작가들이 어떤 주제나 관점으로 모이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들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이 책의 특성을 드러나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사진작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시각, 관점을 기대하고 있다. 카메라가 보급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작가와 일반인을 구분하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도 있겠으나, 다른 관점과 시각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기 떄문이다.

(김재경-익숙한 한국의 도시의 모습, 두 개의 시각 - 작품으로서의 건축물과 일상적이고 특이하지만 예술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모텔건축, 거북선, 범선 모양의 건축물들을 오버랩)

(조명환-양서류프로젝트-물과 뭍을 오가는 양서류의 시각에서 유명건축물인 에펠탑, 홍콩, 금문교, 상하이를 물속에서 뭍의 경관을 오버랩)

 

그래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하였던 곳인 촬영지, 어느 한 순간으로 나를 이끌어주거나

(김재경-안양 덕천마을 일대)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서울의 여러지역들에 대한 재개발 작업에 대해서는

많은 곳에서 기록화작업이 이루어졌지만, 역시 서울에서 조금 벗어난 곳만 하여도

이곳에 대한 기억은 중심부에서 벗어나 있는 듯하여서 서울, 부산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이 무척 남게 한다.

(박영채-서울중심부의 모습들에 대한 skyline)

(이인미-동삼동, 동대동)

부산이라면 떠오르는 바닷가의 풍경을 아파트와 연결시키면 언뜻 거실에서 보이는

주인의 시각일테인데 아마도 공용복도 등에서 촬영된 느낌의 사진에서 마음 속이 무거워지는 느낌이었다. 반면에 몇 장의 사진들은 한옥에서 바라보는 외부의 풍경이지만 그것은 어떤 체험을 통해서 주어진 것 보다는 학습을 통하여 강요된 아름다움의 모습이기에 큰 감동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내 기억속에 묻혀졌던 어느 기억을 오버랩시키게 하는 것이다.

(유현민-청계천 고가도로 위의 풍경, 삼일상가 뒤의 풍경)

(김재윤-고가도로 하부의 풍경)

(염승훈-청계천 c-022-청계천변에 있던 육교상가.)

(윤준환-30st Mary Axe, plantation lane)

 도시의 인프라가 결합하는 모습으로 미래도시의 네트워킹을 세련되지 않으나 적어도 1990년대 후반에 "도시"의 이미지는 도시밑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은밀한 오폐수 체계로서 청계천과 거대건축의 기억인 세운상가와 여전히 삶의 장소로서 보여졌던 "삼일아파트" 였다.

윤준환은 딱 그 자리에서 느꼈던 생각을 곰감하게 하고 건축가의 시각과 해석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건축사진가들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2012년에 그들이 그동안 작업하고 생각해던 모습들의 하나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제 막 알기시작하게 된 그들을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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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그 바깥에서 - 잠재 공간과 현실 공간에 대한 에세이 클리나멘 총서 8
엘리자베스 그로스 지음, 강소영 외 8인 옮김 / 그린비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1. 이 책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집...

 

최근, 건축 아니 집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삶의 장소를 변화시켜 보고자 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쉬운일인지를 알려주고 집이 단순하게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 집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삶의 변화를 요구한다. 이야기는 삶의 경험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건축... 인문학...

 

건축이라는 말에는 그러한 집에 대한 이야기들과 동시에 더 많은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 건축은 건설처럼 인식되거나 기술의 한 부분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건축은 철학과 대등한 위치의 사유체계를 가진 분야이다. 그것을 포괄하여 인문학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그 위치에서 건축과 인문학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20세기 후반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하여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건축을 이야기한다.

제목의 건축, 그 바깥에서는 그것을 의미한다. 그 두개의 연결고리로 "공간"을 설정하고,

체현된 공간, 전환적 공간, 미래 공간들을 구분하여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고, 몇몇 배경지식들이 있다면 더 재밌게 읽힐 수 있겠지만 그래도 가급적 쉽게 서술되었다.

 

2. 한국 사회를 생각해 보다.

한국사회에 인문학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졌다. 국가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문한국(HK)사업이다. 이 책의 번역도 이화여대의 인문한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 자연스럽게 젖어들 수 있어야 한다.

책을 많이 접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영상, TV매체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에 맞는 홍보방안이 마련되어야 인문한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감사의 글에서 처럼 한국의 건축분야에서도 MIT 건축쓰기 시리즈, 컨퍼런스 등을 통하여 이와 유사한 연계의 작업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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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머물고 있는 공간인 집을 짓는 행위 건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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