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없이 문을 열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라 - 소극적인 당신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의 방법
유재화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소통이란 결국 태도의 문제임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근래의 소통이란 가진사람이 가지지 못한 사람들과 권력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백성들과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각자의 이익의 차이를 넘어서 대화를 나누것을 생각하게 된다.
소통이란 결국은 서로가 win win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주장을 힘으로 밀어부치기 보다는 상대의 이해을 얻기 위해 자신의 힘의 행사를 보류하라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막무가내인 북한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작은 양보도 하지 않는 상대를 위해 나의 정당한 법 집행은 미루어야만 하는가?
소통을 위해서 상대가 불쾌하지 않게 기다려야만 한다면 얼마 만큼을 기다려야 하는지 솔직히 애정남에게 물어 보고 싶다.
저자는 긍정적으로 가족과 이해 관계자들이 , 특히는 가해자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상대의 이해을 위해서 좀 더 생각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태도를 돌아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일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인격의 성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이해가 달린 상황에서 일방의 소통, 즉 자신의 의도를 빠르게 통보하면서 생기는 파열음이 결국은 소통을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되기 대문이다. 그래서 인지 책속의 재건축 용역 담당자에게 채무자와의 이해의 소통을 시도하라고 하는것은 너무도 이상적인 시각이 아닌가한다.
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소통의 방법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도 불이익이 있지만 서로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소통을 가져오기 때문일것이다 . 요즈음 정부가 욕을 먹는것도 상대가 생각할 틈이 없이 좋다고 판단되는 정책들을 강요하고 밀어 붙이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소통하느라 정작 중요한 적절한 타이밍을 읽어 버리는 안타까움도 생기지 않을 까 걱정도 된다.
두려움 없이 소통을 시작하려는 용기가 부쩍이나 필요한 요즈음 진정한 소통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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