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진로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현재의 괜찮은 직업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맞게 직업을 찾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모습은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그리고 감성사회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성적순으로 직업을 선택하다 보면 성공 아닌 실패의 어려움을 겪을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이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상당한 공감을 가질 수 있었다. 즐기는 사람을 결코 이길 수 없다는 옛 성현의 말처럼 자신이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강화시키는 교육과 자기 단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동감한다. 토익단어를 공부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적성과 취향이 무엇인지, 남보다 더 열정을 낼 수 있는 영역을 발견하는 것이 높은 성적을 가지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업무를 떠나서 일탈을 꿈꾼다. 쉬는 날에는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고 주중에는 자신이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생계의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뼈아픈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 창조적인 차별화된 1등’ 이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태도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차별화된 1등만이 철저하게 살아남는 사회가 될 것이다.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사회에서는 1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분야에서 1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 1등으로 자신을 준비할 수 있다면 분명 그들의 취업은 성공적으로 진행 될 것이다. 저자의 경험과 주장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실증적이다. 이 책을 미리, 적어도 중학교나 고등학교 저학년 때 읽어서 자신의 미래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홍수에 먹을 물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은 많으나 쓸만한 사람이 없다라는 사회의 경종을 분명하게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자녀들의 진로를 걱정하는 부모들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고 감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