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허균 지음, 초록글 연구회 엮음, 윤정주 그림 / 청솔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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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울림을 주기도 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고전을 쉽게 접하게 하려고 다양한 형식으로 책을 읽혔어요. 근데 내용을 지나치게 축약한 책은 흐름이 끊겨서 어려웠는데, 이 책은 내용이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여러 낯선 단어들은 주석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아는 내용인데도 감탄하고 백성의 마음이 되어 보기도 하고 홍길동의 마음이 되어 보기도 했어요. 신분제도의 모순과 탐관오리의 부패한 생활 속에 살았던 그 시대의 사람이었다면 난 어떻게 살았을까? 그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하다가 이런 최초의 한글 소설을 접했다면 어땠을까. 21세기에 살면서 조선시대 상황에 잠시 빠져보았어요.


p156


그 당시 나라에서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을 모두 불에 태워버리고 읽는 사람에게도 엄한 벌을 내리겠다고 했죠. 그러나 홍길동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고, 나라에서도 막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해요. 


이런 고전이 오늘날 어린이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삶에 영감과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길. 그래서 더 많은 어린이가 이 책을 통해 홍길동의 이야기를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에 번쩍 서해 번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홍길동 이야기 다시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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