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삭 글쓰기 - '원문'과 '대안'이 유형별로 제시된다 / 수필, 자소서, 보고서, 논문의 핵심
백우진 지음 / 사개모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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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말했다. 좋은 글은 잘 고친 결과이다. 


도입부가 결정한다. 독자는 도입부에서 글을 더 읽을지 말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도입부는 글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인트로'는 도입부고, '아우트로'는 종결부다. 

아우트로는 순서나 우선순위가 인트로 다음이다. 인트로가 독자의 눈길을 붙들어야 아우트로로 읽힐 수 있다. 독자가 인트로만 읽고 떠나 버리면 아우트로는 헛되이 쓰인 부분이 되고 만다. 


그러나 아우트로도 중요하다. 마지막 인상이 독자에게 오래 남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글을 마칠 때 피해야 할 유형들로는 마무리가 없는 글, 별도 문단을 주지 않은 채 마무리 문장이나 문장들을 앞 문단에 슬그머니 붙이는 유형, 글의 일부에 대해서만 매듭을 짓는 경우, 반성형이나 각오형으로 마친 글 등이다. 


문장과 문장들을 쓰는 원칙 중에 국내에 널리 알려진 두 가지 틀린 지침을 바로잡는다. 하나는 '접속사를 쓰지 말라'이고, 또 하나는 '단문 위주로 쓰라'이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이상했다. 실로 꿰맨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 중 중요한 요소가 '원문'과 '대안' 비교라고 말한다. 이론을 보고 원문과 대안을 비교해 보면 이해는 되는데, 과연 내가 대안처럼 글을 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완성도 높은 글을 쓰는 기술에는 반드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하는 문단이 이 책에서 아주 인상 깊었다. 작가님의 희망처럼 한 번 보고 끝나는 책이 아닌 글 쓰는 과정에서 자주 참고를 하게 될 책이 될 것 같아서 책장에서 구분 지어진 곳에 이 책을 살며시 꽂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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