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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시티 SCP 재단 2 - 괴생명체의 습격 ㅣ 유령시티 SCP 재단 2
미호 지음, 정은정 그림, 유령시티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평점 :
아이들은 미스터리한 공포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들도 홍콩할매와 빨간마스크에 열광하던 시기를
살았습니다 ㅎㅎㅎ
집에서 열심히 보고 있는 만화영화
신비아파트,
무섭지만 나름의 사연들을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왜 SCP-xxx 는 이런 존재로 남게 되었을까?
하나씩 만나면서 의문이 들게 하고
나중에 어떤 마지막이 될지
함께 고민해보고 생각하게 하는
미스터리 공포물
손에 땀을 쥐게 하지만
한 번 펴게 되면 손에서 놓지 못하는
유령시티 SCP 재단 2 :
괴생명체의 습격입니다
왠지 세상에 정말 존재할 것만 같은
SCP 재단
여기에서는 미스터리한 존재들을
확보, 격리, 보호하고 있는데요
SCP- xxx 와 같은
일련번호와 별칭을 부여하고
등급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어요
SCP-096 과격한 부끄럼쟁이
SCP-087 끝이 보이지 않는 공포의 계단
SCP-035 사람을 홀리는 수상한 가면
SCP-2264 미스터리하고 위험한 궁궐
SCP-1958 우주로 날아간 버스
SCP-517 공포의 점술 기계
SCP-178 괴물이 보이는 3D안경
SCP-2935 죽음을 부르는 동굴
전체 8화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하나하나 소재가 참 신기해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게 되었는지
하나씩 읽으면서 그 상상력에 놀라고
나도 나만의 SCP를 머리속으로 상상해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만화책의 SCP를 읽었는데
이건 스토리로 되어 있어요
사실 그래서 더욱 재밌는 것 같아요
그 모습과 장면들을 머리 속에서
자유자재로 상상하게 하거든요
SCP-096 부끄럼쟁이라고 하는데
쳐다보면 찾아가서 죽게 만들어요
왜 이런 SCP가 생겼을까?
자신의 외모를 비관해서 생기지 않았나? 상상하며
하나씩 읽어가는데
SCP-096의 외모가 저도 궁금하고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을 끝까지 따라가는 모습에서
후덜덜.... 무섭습니다 ㅋㅋ
독자와 함께하는 책이라서 좋아요
함께 생각해보고 함께 결론짓거든요
만약에 내가 궁금해서 얼굴을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와 함께 상상하고 이야기나눌 수 있는
미스터리 공포물
유령시티 SCP 재단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