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7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제목처럼 인간관계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행동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작가 데일 카네기는

강연과 저술활동으로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

특히, 카네기 연구소를 통해

처세, 자기관리, 화술, 리더십 등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나누며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작가가 펴 낸 시리즈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간관계론은

어떻게 내 사람을 얻고,

또한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가에 대한 내용으로

출간 이래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 판매된

인간관계의 바이블이다.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보니

저절로 관심이 갔다.

또한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이번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특히, 이 책은 1936년 초판 본의 무삭제 완역본이면서

국내 최초 소장용 4X6 배판으로

책과 글자가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했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례들이 아주 풍부하게 실려있어서

이해하기에도 편했고,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들이 많은 점이 좋았다.

인간관계라는 복잡한 문제를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단순하고 명확한 실천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책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지만,

나는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법을 중점적으로 보았다.

나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보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호감도는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나에게 우호적인 느낌이 들게 해야

상대방의 마음이 열리게 되고,

그런 다음에

친구가 되거나 설득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네기가 말하는 실천법들은

사실 알고 나면

특별하다기보다는 당연한 것인데,

우리는 이런 당연한 것들을 참 많이 놓치고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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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이런 친절을 베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괜찮으실까요?"

"감사합니다." 와 같은

예의 바른 표현은 단조로운 일상을 부드럽게 굴러가도록 한다.

그리고 그것 외에도,

당신을 예의 바른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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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는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매달 다시 읽으면서

책의 규칙들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온

배려, 경청, 겸손, 감사, 관심, 미소, 존중, 진심, 칭찬 등

인간관계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요인들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어느덧 나는

어디에서도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살면서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