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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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는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앞으로 10년 이내에 온다고 예측한

무한한 부의 시대에 대한 내용의 책이다.

백악관 경제 자문 위원을 지낸 작가는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이 되었던 근대 미국의 절정기인

광란의 20년대(1920~1929년)와 비교해서

향후 10년(2023~2033년)을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라고 이름 지었다.





작가 폴 제인 필저(Paul Zane Philzer)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이고,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25세에 씨티은행 최연소 부사장이 되었고,

26세에 백만장자에 등극했다.

이후 뉴욕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5년 연속 '최고의 교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이 책은

이론과 실전 경험을 모두 겸비한 작가가

앞으로 다가올 부의 시대를 예측하고,

개인과 기업이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작가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12개의 기둥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이해하고 대비한 개인과 기업만이

비로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혁명, 로봇 등 6개의 경제적 기둥과

공유 혁명, 중국의 도전 등 6개의 사회적 기둥으로 나누어 제시되고 있다.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망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 와중에도 살아남아 번창한 개인과 기업이 존재하기에

이들의 공통점에 주목하여

다가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힌트를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는 본인의 네 자녀에게 해줄 말을 고민하며

이 책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는

왠지 빠르게 변화하는 불안정한 미래의 삶을

잘 준비해서 맞이하라는

당부와 애정이 담겨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경제 서적이라서

쉬운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데이터와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적절히 가미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기술발전으로 인해 야기되는 구조적인 실업문제와

로봇의 발달 등에 대한 내용은

지금도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기에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어떤 변화와 혼란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과거와 현재를 통해 예측 가능한 미래라면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미래의 부의 기회가 어디에 존재하는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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