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챗GPT에게 AML을 묻다 - AI를 이용한 AML의 첫걸음
김주은 / nobook(노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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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에게 AML을 묻다>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법적 문제에 대한 책이다.

특히, AML(Anti-Money Laundering,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이슈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평소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유용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가끔 가상 자산에 연관된 돈세탁 뉴스 기사를 볼 때면

대강의 내용은 알겠는데,

100% 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작가 김주은 변호사는

금융기관에서 자금 세탁 업무를 하면서

AML과 가상 자산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10년 후에 대체될 직업으로

은행원과 변호사가 예상된다는 기사를 보고

은행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로서 살짝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챗 GPT의 등장으로 밥그릇을 뺏길지도 모르니

챗 GPT의 실력(?)을 제대로 알기 위해

가상 자산과 자금 세탁에 대한 내용을 물어본다는

다소 코믹한 설정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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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해 주지는 않지만,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내용을

짧게 요약정리해 주는 측면에서는

챗 GPT의 능력은

저와 같은 통상적인 변호사에 비하여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문( AI, 누구냐 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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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이 전문서적이 아니라

재미와 흥미를 위해 쓰였다고 하지만,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재미보다는

오히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자산과 자금 세탁에 대한 법률적 내용을

관련 분야 전문 변호사가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고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게 3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전자책으로 발행되었다.

가상 자산, NFT, 메타버스 등에 관한 규제와

AML 이슈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나아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이러한 개념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디지털 시대의 기술, 법률, 금융 분야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가 올라가게 된다.


또한

가상 자산, 디파이 등을 이용한 자금 세탁을

실질적으로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서

개선안을 제시한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법률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 종사자에게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자산과 돈 세탁에 대한 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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