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마케팅
간다 마사노리 지음, 이수미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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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토어를 지난달에 오픈했다.

평생 구매자로만 살다가

판매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내가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

엄청 중요한 요인으로 다가왔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마케팅이라서

요즘 부쩍 여기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다.



<불변의 마케팅>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마케팅 원칙을 담은 책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 내용들의 대부분은 아날로그 시대에 개발된 방법이지만,

디지털 시대인 지금도 통용되는 비법이라서

'불변'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다 마사노리는 경영컨설턴트이자 작가로,

기업의 대표를 지내고,

다양한 단체, 경영자 조직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체득한 마케팅 필살기를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가 워낙 유명해서

나도 전부터 자주 들어본 이름이었는데,

정작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다.

당장 적용 가능한 마케팅 방법을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제시하고 있어

왜 출판계에서 '비포 간다 마사노리', '애프터 간다 마사노리'라고 불렸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작은 회사가 마케팅으로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방법

지금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서

엄청 집중해서 읽었다.

나도 초보 셀러다 보니

가격과 물량으로 승부하는 이 경쟁에서

조금이라고 승산이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성 마케팅의 기본 개념부터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각종 마케팅 필살기와 고객 관리법까지

정말 유용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마케팅 방법들이 직관적으로 제시되어 있고,

친절하게 밑줄과 진한 글자색도 활용하여

독자들을 배려한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단순히 설명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사례들도 풍부하게 실려 있어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는 내 상황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읽게 되어 매우 좋았다.



전체적인 책 내용 중에서 고객과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내 생각과 일치하는 내용이 많아서

지금 내가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고객의 수요를 먼저 조사해서 제품을 제공하라는 부분에서는

나는 완전 반대로 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아차 싶었다.

내 임의로 상품을 정해놓고 이것을 어떻게 판매할지만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판매자로서 여러 가지 생각해 볼 내용이 많았는데,

책을 지탱하고 있는 기본적인 바탕은 바로 '사람'이었다.

비즈니스도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경영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책을 여러 번 더 읽으면서

여기에 나오는 불변의 마케팅 원칙들을

지금 내 스토어 운영에 잘 적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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