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부자들의 투자 원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허들링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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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내 돈으로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모의투자를 했었다.

평생 만져보지도 못한 3억이라는 돈을 플렉스 했는데

(아마 한도가 더 많았다면 더 썼을 것 같다.)

나름 신중하게 종목을 선정하고

차트 보고 기사 보고

그렇게 매수했는데도,

오르락내리락하곤 했다.

그래도 나는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떨어지면 물타기 하고 오르면 매도하고 ..

그렇게 재밌게 투자하면서 1억 넘게 수익을 낸 후에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주식 잘 하려면 멘탈 관리가 필수라는 것 ㅋㅋㅋ

모의투자할 때의 나는 너무나도 평온했다.

그 이유는 이게 내 돈이 아니라 사이버 머니였기 때문이지.

과연 내 돈이었다면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매매를 할 수 있었을까?

실제 투자에서는 몇 만 원, 몇 천 원이라도 떨어지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게 바로 나인데..ㅠㅠ

도대체 성공한 주식 투자가들이 이 주식전쟁터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이라는 책은

상위 3% 주식 부자의 투자 성공 요인과 남다른 멘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저자는 행동 심리까지 전문적으로 공부하여

23년간 50억 원의 자산을 이뤘다고 한다.



아직 나는 주린이지만,

주식투자에서 투자자의 심리가 얼마나 중요한 요인인지는 확실하게 안다.

이러한 심리를 잘 다스릴 수 있는 원칙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나에게 너무나도 유용하다.


저자는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모두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증거금 부족으로 주식 시장에서 퇴출 직전까지 몰렸을 때

상위 3% 주식 부자들의 성공 패턴을 연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식 대폭락에도

수익률 15,000%를 달성하면서 기사회생하였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3장은 주식 멘탈을 11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중간에 등장하는 만화, 그림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내 가슴을 후벼 파고 있었다. ㅋㅋㅋ

욕망과 공포를 제어할 수 있는 슈퍼 멘탈을 갖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답시고

본전을 엄~~청 따지면서 손절하는 게 너무 힘든 나...

떨어지면 정신 못 차리고 또 물타기 하는 나...

목표 수익을 얻고 매도를 했는데도 더 오르면 배 아파하는 나...

이런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장의 투자법을 끝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이 부분을 읽고 나도 느낀 바가 있어서

내 투자 원칙을 좀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 중에

내가 좀 더 잘 할 수 있는 쪽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식투자하면서 멘탈이 흔들릴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서

나만의 투자 원칙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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