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무튼, 여름 -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아무튼 시리즈 30
김신회 지음 / 제철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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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만끽할 수 있었던 책.
여름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어름을 좋아해 보고 싶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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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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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되는 책.
책을 덮고나면 레몬이 더 이상 상큼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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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은 이유 없이 가혹한데, 그 속에서 우리는 가련한 벌레처럼 가혹한 줄도 모르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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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누군가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이야기, 그의 내면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진실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이 하나의 전기(傳記)이고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이야기를, 우리 자신에 의해, 우리 자신을 통해, 우리들 안에서 즉 지각·감각 - 사고 · 행동을 통해서 스스로 끊임없이 무의식중에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물론 입으로 말하는 이야기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생물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우리는 서로 그다지 다를 것이 없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그리고 이야기의 화자로서 우리 모두는 각각 고유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필요하다면 되살려서라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 즉 지금까지의 이야기인 내면의 드라마를 재수집해야 한다. 우리의 정체성,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한 편의 이야기 즉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내면의 이야기를 필요로한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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