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의 탄생
월터 A.프리드만 지음, 조혜진 옮김 / 말글빛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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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팔고, 내일을 팔고 나자신을 판다."   이 책의 표제지와 띠지의 카피로 쓰여있는 말이다.  이 카피처럼 이 책은 극히 평범하다. 딱히 새로운 내용이 없고 교과서적인 그저그런 진부한 책으로 보여졌다 . 그리고 커버의 디자인과 같이 클래식한 냄새마저 풍긴다. 그러나 책장을 넘길수록 가슴에 와 닿는 내용들이 쏟아진다. 평범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었던 과거의 선생님 말씀처럼 세일즈 영업에 있어서 꼭 잊지는 말아야될 그런 글들이다. 

우리는 몰랐지만 세일즈의 귀재였다는 마크트웨인의 판매전략,  피라미드 판매전략을 개발한 NCR의 존 패터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  수십년간 모든 기업의 표본이 되었던 현대적 의미의 세일즈를 등장시킨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하인즈사의 헨리 하인즈 등 세일즈 마케팅의 귀재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독특한 판매 전략을 자세하게들려준다. 또 세일즈가 경영학의 한 축으로 자리잡기 까지  경제학자들의  관심과 연구 그리고 심리학자들의 소비자 분석등의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세계경제를 이끌어 온 것은 세일즈맨들이고, 그 세일즈맨들을 있게 한것은 세일즈맨십, 즉 세일즈맨의 정신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분야이든지 세일즈가 기초가 되고있는 현대의 산업 구조에서 이 책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 각기 다른 분야의 기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모든것들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하는건 자명한 일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삶의 기본 정신을 일깨워주는 흔치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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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전쟁영웅사
아드리안 골즈워디 지음, 강유리 옮김 / 말글빛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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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나 지금이나 리더와 장군들이 내리는 판단이 과정과 결과를 결정함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재론 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전쟁 영웅 들은 원로원의 결정이 곧 천명이었고, 전쟁에 나가 적을 격파 하는 것이 곧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큰 길 이라고 생각 하였다.  로마인 특유의 개성으로 전장에 임하는 영웅들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으로 무장한 리더나 로마군이 전투에서 승리 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인다.  훗날 정치 권력을 위해 숱한 내전을 치루고 비로서 최고의 통치자가 된 몇 안되는 전쟁 영웅도 있지만  대부분의 전쟁 영웅들은 국가의 운명을 걸려있는 전투에서 승리 한 후 정치 권력에 의하여 쓸슬한 퇴장을 맞이한다.  황제 보다도 큰 대중의 지지와 군대의 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역사의 무대 뒤로 사라지는 또 다른 영웅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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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의 유산 - 숨겨진 과학과 인간의 신비
뷜렌트 아탈레이 지음, 채은진 옮김 / 말글빛냄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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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모나리자의 매력적인 미소에 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그린 위대한 화가로만 알았던 레오나르도의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보고 새삼 놀랐다. 하지만 레오나르도가 평생 동안 쓴 원고가 현재 3분의 1이 채 남아 있지 않는 게 개탄스럽다.

예술 뿐 만 아니라, 과학과 수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비범했던 그의 노트가 후손들이 제대로 그것을 정리할 만한 능력과 의식이 매우 부족해서 뒤죽박죽 되어 버린 것은 인류의 과학사에 있어서 가장 큰 손실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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